'AI로 뇌졸중 골든타임 확보'…강원도·춘천시, 응급 협진 구축(종합)

이재현 2026. 7. 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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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연구개발사업 선정…5년간 53억6천만원 투입…의료 격차 해소
춘천시청 [춘천시 제공]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뇌졸중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첨단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나선다.

춘천시는 강원도, 한림대 춘천성심병원과 공동으로 추진한 보건복지부 '2026년 제2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은 '강원권역 뇌졸중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지능형 브레인세이버 통합 플랫폼 개발 및 실증' 과제다.

이 사업은 AI 기반 응급의료 플랫폼을 구축해 뇌졸중 의심 환자를 신속하게 판별하고 치료 가능 시간을 최대한 앞당기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구급 현장과 병원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지능형 브레인세이버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고, AI 기반 응급대응 솔루션을 모바일 환경에 탑재해 현장 단계부터 신속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실제 의료현장에서 플랫폼을 실증해 강원지역 여건에 맞는 뇌졸중 응급의료 표준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의료 취약지역 주민도 신속한 뇌졸중 진단과 전문 의료진의 협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에는 앞으로 5년간 국비 31억5천만원을 비롯해 도비 4억500만원, 시비 9억4천500만원, 민간 8억6천만원 등 모두 53억6천만원이 투입된다.

인간 - AI 조화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사업은 공공·필수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첨단 바이오헬스 기술을 활용한 지역 주도 의료혁신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국가사업으로, 전국에서 4개 과제만 선정됐다.

주관 연구기관인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해 4월 지방 종합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연구 중심병원에 선정됐다.

한영선 강원도 산업국장은 "수도권과의 의료격차를 줄이고 AI 첨단 의료와 바이오헬스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혁신 의료기술 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육동한 시장은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활용해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응급의료 인프라를 혁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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