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삼전닉스 레버리지, 주가 돌아와도 최대 75% 손실”

김미정 2026. 7. 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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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1년 뒤 현재 수준으로 되돌아오더라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는 최대 75%의 손실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한양증권이 공개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시뮬레이션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27일부터 이달 22일까지 나타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일별 주가 변동성이 앞으로도 유지된다고 가정할 경우 이같이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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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제공]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1년 뒤 현재 수준으로 되돌아오더라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는 최대 75%의 손실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한양증권이 공개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시뮬레이션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27일부터 이달 22일까지 나타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일별 주가 변동성이 앞으로도 유지된다고 가정할 경우 이같이 추산됐다.

삼성전자 주가가 6개월 뒤 시작 가격으로 되돌아오는 상황에서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수익률은 마이너스 (-)39.78%로 계산됐다.

같은 조건에서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수익률은 -50.27%로 투자금이 절반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을 1년으로 늘리면 손실 폭은 더욱 커졌다. 원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모두 출발점으로 복귀하지만,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각각 -63.42%, -75.44%의 손실을 내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레버리지 상품이 일정 기간의 누적 수익률이 아니라, 기초자산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기 때문이다. 주가가 급등락하면 손실과 회복이 되풀이되는 과정에서 원금이 깍이는 음의 복리 효과로 인해 최종 수익률이 기초자산 수익률 2배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실제 상품 수익률에서도 이 같은 이른바 ‘변동성 손실’이 확인됐다.

지난 5월 27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삼성전자 주가는 15.15% 하락했다. 이를 단순 2배로 계산하면 -30.29%의 손실율을 기록하지만,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의 실제 수익률은 -40.34%였다. 원주보다 손실 폭이 10.05%포인트(p) 더 컸다.

또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주가는 18.41% 하락했지만,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48.9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원주보다 손실 폭이 12.12%p 확대됐다.

운용사별 상품을 종합해도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5종의 평균 수익률은 -40.22%, SK하이닉스 상품 5종은 -49.41%로 집계됐다.

한양증권은 같은 기간의 변동성을 적용할 경우 원주가 출발 가격으로 회복하더라도 삼성전자 레버리지 상품은 평균 14.41%, SK하이닉스 상품은 평균 21.06%의 손실이 남는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교육 콘텐츠 ‘레버리지 투자주의보’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한양증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김미정 기자 mj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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