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6000선이 붕괴된 7월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코스피는 29일에도 장중 5% 넘게 떨어지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뉴스1
전날 급락했던 코스피가 장 초반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한 때 5700선을 밑돌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7월 29일 오전 11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77.38(4.60%) 내린 5746.2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이 열리기 전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지수는 장 초반 6228.52까지 오르며 반등했다. 하지만 오전 10시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뒤 약세로 전환했다.
오전 10시55분에는 장중 하락폭이 5%를 넘기며 코스피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역시 오전 10시 56분쯤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28일 14.65% 하락한 데 이어 9%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4%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하락장에서 개인 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과 달리 연이틀 폭락에 개인의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다. 오전 11시29분 기준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조5682억 원, 1조531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307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문영훈 기자 yhmoon9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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