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정말 트레이드만이 답일까…키케까지 돌아왔다. 다저스에 자리가 없다

조형래 2026. 7. 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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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결국 LA 다저스에서 김혜성의 자리는 없는 것일까. 점점 메이저리그 복귀에 기약이 없어지고 있다.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로스터를 변동했다. 키케 에르난데스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고, 대신 알렉스 프리랜드가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키케는 지난해 11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지난 5월 26일 복귀했다. 복귀 후 2경기에서 4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둘렀지만 이번에는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복사근 파열 부상으로 다시 부상자 명단에 가야 했다. 

두 달 만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키케이고, 대신 알렉스 프리랜드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미 프리랜드는 토미 에드먼의 복귀로 출장 기회가 줄어들고 있었다.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기존 만능 유틸리티 자원들인 에드먼, 키케가 모두 로스터에 합류해 팀에 안정을 꾀하는 게 중요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혜성을 밀어냈던 프리랜드까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젠 김혜성과 다시 동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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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으로서는 첩첩산중의 입지다. 그렇다고 트리플A를 폭격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김혜성은 28일 기준, 트리플A 타율 2할8푼4리(176타수 50안타) 1홈런 17타점 OPS .706의 성적에 그치고 있다. 5월 말 트레이드로 내려간 뒤 콜업은 요원하다. 더 이상 다저스에는 자리가 없어 보인다.

결국 트레이드만이 답인데, 다저스는 딱히 김혜성을 트레이드 카드로 고려하지 않는 듯한 분위기다. 현 시점에서도 투수 에릭 라우어, 외야수 알렉스 콜 정도가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되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여러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다저스는 좌완 투수 에릭 라우어와 외야수 콜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 마이너리그 시스템 강화를 위해 중앙 내야수, 포수, 선발투수를 보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라우어나 콜을 트레이드하는 게 이를 위한 방안이 될 수 있다’며 ‘팜 시스템 균형을 맞추기 위해 포화 상태인 외야 유망주를 트레이드하겠다는 입장도 고수하고 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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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아직 투수로 나서지 않고 있는 오타니의 무릎 상태가 변수로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영입전에 나설 수 있다는 분위기가 꾸준히 감지되고 있지만, 다저스는 그리 급하지 않은 듯 하다. 

다저스 입장에서도 키케, 에드먼, 베츠, 먼시, 프리먼 등 내야 선수들이 모두 30대 중반의 선수들로 위기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 김혜성을 쉽게 놓치 못하고 트레이드에 미온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만약을 대비하려는 다저스의 입장과 김혜성 입장이 상충된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지만 냉정하게 김혜성 입장에서는 자리가 없다. 결국 트레이드만이 답일 수밖에 없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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