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강훈식 “현직 대통령 연임 제한, 흔들리지 말아야 할 역사적 합의”···‘조정식 발언’에 거리두는 청와대
민서영·김윤나영 기자 2026. 7. 29. 11:35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9일 조정식 국회의장의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 발언과 관련해 “(현직 대통령의 연임 개헌을 제한하는) 대한민국 헌법 128조2항은 앞으로도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헌법 128조 2항은) 우리가 지켜야 할 역사적 합의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헌법 128조 2항은 ‘대통령의 임기 연장 또는 중임 변경을 위한 헌법 개정은 그 헌법 개정 제안 당시의 대통령에 대해선 효력이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에도 “우리나라 헌법 체계가 그것을 허용하지 않고 국민도 쉽게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 실장은 “이 사안을 의장도 다시 해명했고 대통령도 불가하다 했는데도 대통령을 정치적 논쟁으로 끌어들여 ‘말해봐’ 하는 식의 논리”라며 “매우 강한 유감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또 “청와대와 대통령은 순방 성과에 집중하기도 바쁘다”며 “부동산 정책과 주가 상황, 민생 경제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고 청와대는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논의에 쓸 시간이 없다. 민생 살리는 데 집중할 때”라고 밝혔다.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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