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상반기 유상증자 규모 24.5% 감소…무상증자는 10.5% 증가
코스피 유증 규모 55.5%↓…코스닥은 40.0% 증가
무상증자 28개사·3억3676만주…회사 16%·주식 수 10%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무상증자는 발행 회사 수와 주식 수가 모두 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흐름이 엇갈렸다. 유가증권시장 유상증자 규모는 30개사, 2조418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회사 수는 23.1%, 금액은 55.5% 감소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175개사, 3조7394억원으로 회사 수는 9.4%, 금액은 40.0% 증가했다. 배정 방식별로는 제3자배정이 3조1752억원(50.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주주배정 2조467억원(32.6%), 일반공모 1조503억원(16.8%) 순이었다.
유상증자 금액이 가장 큰 기업은 SKC(1조1671억원)였고, NH투자증권(4000억원), 케이뱅크(2490억원), 카카오게임즈(2400억원), 루닛(2115억원)이 뒤를 이었다.
무상증자는 증가했다. 상반기 무상증자는 28개사가 3억3676만주를 발행해 전년 동기(24개사·3억489만주) 대비 회사 수는 16.7%, 발행 주식 수는 10.5%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발행 주식 수가 5.0%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14.7% 증가했다. 무상증자 주식 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루닛(3719만주)이었고, 씨어스(2537만주), 폰드그룹(2523만주), 씨케이솔루션(2165만주), 한국첨단소재(1903만주)가 뒤를 이었다.

김윤정 (yoon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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