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레버리지, 주가 돌아와도 최대 75% 손실”

송수진 2026. 7. 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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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1년 뒤 현재 수준으로 되돌아오더라도, 두 종목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은 최대 75%의 손실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운용사별 상품을 종합해도 삼성전자 2배 레버리지 ETF 5종의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40.22%, SK하이닉스 상품 5종은 마이너스 49.41%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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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1년 뒤 현재 수준으로 되돌아오더라도, 두 종목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은 최대 75%의 손실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양증권이 오늘(29일) 공개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시뮬레이션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27일부터 이달 22일까지 나타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일별 주가 변동성이 앞으로도 유지된다고 가정할 경우 이같이 추산됐습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6개월 뒤 시작 가격으로 되돌아오는 상황에서도 2배 레버리지 상품의 수익률은 마이너스 39.78%로 계산됐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의 수익률은 마이너스 50.27%로 투자금이 절반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간을 1년으로 늘리면 손실 폭은 더욱 커졌습니다.

원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모두 출발점으로 복귀하지만, 삼성전자 2배 레버리지는 63.42%, 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는 75.44%의 손실을 보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는 레버리지 상품이 일정 기간의 누적 수익률이 아니라, 기초자산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주가가 첫날 20% 하락한 뒤 다음 날 25% 오르면 일반 주식은 원금을 회복합니다.

하지만 2배 레버리지는 첫날 40% 하락해 100만 원이 60만 원이 되고, 다음 날 50% 올라도 90만 원에 그쳐 10%의 손실이 남습니다.

실제 상품 수익률에서도 이 같은 이른바 ‘변동성 손실’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5월 27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삼성전자 주가는 15.15% 하락했습니다.

이를 단순히 2배로 계산하면 손실률은 30.29%지만,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의 실제 수익률은 마이너스 40.34%였습니다.

단순 계산보다, 손실 폭이 10.05%포인트 더 컸습니다.

또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주가는 18.41% 하락했지만,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48.95% 떨어졌습니다.

원주 수익률을 단순히 2배로 계산한 것보다 손실 폭이 12.12%포인트 확대된 겁니다.

운용사별 상품을 종합해도 삼성전자 2배 레버리지 ETF 5종의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40.22%, SK하이닉스 상품 5종은 마이너스 49.41%로 집계됐습니다.

한양증권은 같은 기간의 변동성을 적용할 경우 원주가 출발 가격으로 회복하더라도 삼성전자 레버리지 상품은 평균 14.41%, SK하이닉스 상품은 평균 21.06%의 손실이 남는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계산은 과거의 일별 변동성이 그대로 이어진다는 가상의 시뮬레이션으로 실제 미래 수익률을 예측한 것은 아닙니다.

또 상품 운용 보수는 가격에 반영됐지만, 투자자가 부담하는 매매 수수료 등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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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진 기자 (reporter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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