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순이익 94조…삼성 제치고 1위

서종갑 기자 2026. 7. 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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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올 2분기 94조 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국내 상장사 역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29일 SK하이닉스(000660)는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이 93조 922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세전이익 및 당기순이익 1위 기록은 삼성전자가 앞서 올해 1분기에 세운 58조 8280억 원(세전이익)과 47조 2253억 원(당기순이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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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옥시아 매각 등 투자 차익 63조
2분기 세전이익 122조 사상 최대
종전 1위 삼성전자 기록 2배 상회
지난 10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뉴스

SK하이닉스가 올 2분기 94조 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국내 상장사 역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과거 베인캐피탈과 공동 투자한 일본 키옥시아 지분 관련 수익이 대거 반영되면서 단숨에 국내 기업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29일 SK하이닉스(000660)는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이 93조 922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률은 118%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세전이익) 역시 122조 7083억 원으로 단일 분기에 100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종전 국내 기업의 분기 최대 순이익 규모를 큰 폭으로 경신한 수치다. 기존 세전이익 및 당기순이익 1위 기록은 삼성전자가 앞서 올해 1분기에 세운 58조 8280억 원(세전이익)과 47조 2253억 원(당기순이익)이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분기에 삼성전자의 종전 최고 기록을 2배가량 웃돌며 신기록을 썼다.

순이익과 세전이익이 이처럼 급증한 주된 배경은 막대한 투자자산 관련 수익이다. 2분기 실적에는 기타 영업외수익으로 투자자산 관련 손익 63조 2700억 원이 반영됐다. 업계는 과거 SK하이닉스가 한미일 연합을 통해 베인캐피탈과 함께 투자했던 키옥시아 지분의 매각 및 평가 이익이 이번 분기에 대거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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