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 1500억원 신종자본증권 발행 추진…자본 건전성 강화

김호성 기자 2026. 7. 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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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사회서 발행 의결…발행금리·일정은 미확정
하나손보 이어 자본 확충…킥스비율 높아질 듯
하나생명이 자리한 하나금융지주 명동 사옥. 사진=김호성 기자.

하나생명이 보험사 지급여력비율(K-ICS) 관리를 위한 자본 확충에 나선다. 하나손해보험에 이어 보험 계열사가 잇달아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서는 모습이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생명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1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안건을 의결했다. 발행 금리와 발행 일정 등 세부 조건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자금 조달은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킥스·K-ICS)을 관리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 킥스비율 관리 위한 자본 확충

하나생명의 올해 1분기 말 경과조치 적용 전 킥스비율은 131.4%로 지난해 말보다 2.6%포인트 하락했다. 경과조치 적용 후 기준으로는 지난해 말보다 19.3%포인트 낮아진 155.1%를 기록했다.

하나생명은 앞서 2023년 3월에도 18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며 자본을 확충한 바 있다.

◆ 하나손보도 자본 확충 지속

하나손해보험도 최근 자본 확충에 나섰다. 하나손보는 지난달 29일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금리 6.20%로 발행했다.

하나손보의 올해 1분기 말 킥스비율은 146.1%로 지난해 말보다 9.4%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하나금융그룹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받아 자본을 확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