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AI, 운영자금 확보에 30억 CB…발행 물량 20% 콜옵션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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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스카이월드와이드(SKAI)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에게는 전환가액 하향 조정(리픽싱)과 주식매수청구권(풋옵션)을 부여하고 회사 측에는 발행 물량 일부를 되사올 수 있는 주식매도청구권(콜옵션)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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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스카이월드와이드(SKAI)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에게는 전환가액 하향 조정(리픽싱)과 주식매수청구권(풋옵션)을 부여하고 회사 측에는 발행 물량 일부를 되사올 수 있는 주식매도청구권(콜옵션)을 설정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AI는 최근 30억원 규모의 제6회차 사모 CB 발행을 결정했다. 조달 자금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세부 사용처는 일반 관리비용이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연 4.0%이며 만기는 2029년7월30일이다. 전환가액은 주당 2691원으로 책정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실적 악화에 따른 유동성 확보 성격이 짙다. SKAI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1.2% 감소한 15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44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에도 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자체 영업활동만으로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
발행 조건에는 투자자 보호 장치도 담겼다. 주가가 하락할 경우 최초 전환가액의 70%인 1884원까지 전환가액을 낮출 수 있는 리픽싱 조항을 적용했다. 사채권자는 발행일로부터 1년이 되는 시점부터 이후 3개월마다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는 풋옵션도 보유한다. 실적 개선이나 주가 회복이 지연될 경우 회사는 만기 이전에도 원금 상환 부담을 질 수 있다.
투자자 보호 장치와 함께 회사 측 권리도 반영했다. 이번 CB에는 회사 또는 회사가 지정하는 자가 각 사채권자의 인수금액 가운데 최대 20%를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이 포함됐다. 발행 대상자 전체 기준으로는 최대 6억원 규모다. 향후 회사가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을 '회사 지정자'로 정해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전환권 일부를 확보해 지분 확대나 경영권 방어에 활용할 수 있다.
SKAI 관계자는 "조달 자금은 일반 관리비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콜옵션은 발행 물량의 20% 범위 내에서 설정했고 풋옵션도 일반적인 투자자 보호 조항"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환청구가 가능한 기간이 충분히 남아 있어 당장 조기상환 부담이 현실화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사채권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자금 운용과 상환 계획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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