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모 7.1 강진, 피해 속출…쇼핑몰 붕괴로 10명 실종

우정화 2026. 7. 2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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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어제 오후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형 쇼핑몰 일부가 무너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다른 제지 공장에서도 직원 여러 명이 갇혀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발과 함께 대형 건물에서 거대한 연기와 잔해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4시 27분쯤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인근 해역에서 6.1의 여진이 발생했는데 한 시간 후 대형 쇼핑몰 일부가 폭발하며 쇼핑몰 2층이 무너졌습니다.

이용객 200여 명은 즉시 건물 밖으로 대피했지만, 직원 등 다수가 갇혔습니다.

연락이 두절됐던 10여 명에 대한 밤샘 작업으로 8명을 구조했지만 2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1명은 심정지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부상자 5명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습니다.

폭발 원인과 관련해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가스 누출 보고가 있었다고 취재진에게 전했습니다.

지진으로 공장 굴뚝이 처참히 부서진 제지공장에선 갇혀 있던 11명 중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여전히 9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당국에 따르면, 이외에도 야쓰시로시의 가옥이 무너지면서 1명이 숨지고, 다른 주택에 사는 4명은 연락이 끊겼습니다.

피해가 잇따르며 어제저녁 기준 지역 의료센터에는 최소 90명이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데, 사상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일본 총리 : "자위대 약 3,600명 규모의 인원을 투입해 피해 지역에서 구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 5시 49분에 규모 4.1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계속된 여진에 추가 피해가 발생할 우려도 있어 구조 작업도 쉽지 않습니다.

일본 정부는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공식 인명 피해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4만 8천여 가구가 정전되고, 열차가 탈선해 전복되는 등 물적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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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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