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천' 간신히 지켰다‥다시 '검은 화요일'

송서영 2026. 7. 29. 06:0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어제 하루 코스피가 11%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지난달 9천까지 돌파했던 코스피는 장중 한때 6천 선이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송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무섭게 떨어지더니 6천 초반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석 달 전 수준으로 돌아간 겁니다.

하루 만에 10.84% 역대 4번째로 큰 하락률에, 지수가 732포인트 빠지며 역대 2번째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장 초반부터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됐고, 외국인이 5조 원 가까이 내다 팔았습니다.

불과 지난달 7천조 원을 웃돌았던 시가총액은 4천조 원대로 줄었습니다.

올 들어 코스피 수익률은 39.7%까지 떨어지며, 전 세계 수익률 1위 자리도 대만에 뺏겼습니다.

중국 국영 기업이 반도체 생산 필수 장비를 국산화했다는 소식에 반도체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겁니다.

엔비디아와 구글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신용 문제까지 불거졌습니다.

막대한 비용을 끌어와 AI에 투자하고 있는데,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가 일제히 치솟은 겁니다.

[박석현/우리은행 애널리스트] "'현금 흐름이 안 좋아진다면 투자 계획을 조정할 거다. 이익이 안 나올 수도 있다'라는 우려감 때문에 폭락을 하는 거거든요. 그 부분이 현실화될 것인지가 이제 관건이 될 것이고…"

삼성전자가 13% 급락해 22만 원대, SK하이닉스도 155만 원까지 하락했습니다.

반도체뿐 아니라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해 상승한 종목은 36개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극도로 예민해진 투자 심리에 낙폭이 과하게 커진 측면이 있다고 분석합니다.

[서상영/미래에셋증권 상무]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 이런 것들이 부각이 되면서 매매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투자 심리 자체가 위축돼 있었기 때문에 매물이 매물을 불러오는 그런 현상이 발생을 했다…"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잇따라 예정돼 있지만, 아직은 기대보다 공포가 앞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송서영 기자(sh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40785_37012.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