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트럼프와 최고의 회담"…이란 핵 저지 공동의지 재확인

박미선 기자 2026. 7. 29.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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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8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회담을 갖고,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저지하겠다는 공동 의지를 재확인했다.

총리실은 회담에 참석한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공동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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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문제 최우선 논의…"핵 보유 결코 용납 못해"
네타냐후 "트럼프와 나눈 회담 중 가장 좋았다"
젤렌스키 이어 네타냐후 만나 중동·우크라 연쇄 정상외교
[팜비치=AP/뉴시스]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실은 회담 직후 성명을 내고 "양국 정상이 무엇보다 이란 문제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 전반에 대해 매우 훌륭하고 포괄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2026.0.7.29.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8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회담을 갖고,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저지하겠다는 공동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실은 회담 직후 성명을 내고 "양국 정상이 무엇보다 이란 문제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 전반에 대해 매우 훌륭하고 포괄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회담에 참석한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공동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도 회담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이번 회담을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완전한 동반자 관계와 상호 지지 속에서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겠다는 공동 목표와 다른 현안들에 대해 서로 이해를 공유한 대화였다"며 "우리의 친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눈 대화 가운데 가장 좋은 회담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회담은 약 90분간 비공개로 진행됐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인사들과 이스라엘 측 고위 관계자들이 회담에 참석했다며 "이스라엘의 안보와 미래에 중요한 구상과 조치들을 논의하고 조율하는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회담이 종료됐다"며 "앞서 열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을 포함해 두 회담 모두 긍정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통상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정상과의 회담을 시작할 때 최소 몇 분간은 취재진에 공개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날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담은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됐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회담을 '실무 회담(working meeting)'으로 판단해 취재진을 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스라엘 총리실은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백악관 집무실(오벌오피스)에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등이 배석한 모습도 담겼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예키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와 슈무엘 벤 에즈라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회담을 갖고, 교착 상태에 빠진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협상 재개와 우크라이나 방공망 강화를 위한 추가 무기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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