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바다 위 다리 '붕괴'…10초 차로 참사 피해

2026. 7. 2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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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해상 인도교가 무너져 17명이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붕괴 당시 사고 지점을 지나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를 피할 수 있었는데요.

해경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려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수중 수색을 벌였고,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포항시는 이번 사고가 지난해 보수 공사와는 관계가 없다며 파도로 인한 구조물 피로와 폭염에 따른 영향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붕괴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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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포항에서 해상 인도교가 무너져 17명이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붕괴 당시 사고 지점을 지나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를 피할 수 있었는데요.

당국은 파도의 영향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기자]

갯바위와 육지를 연결하는 해상 인도교가 갑자기 무너져 내립니다.

다리 상판과 교각이 바다에 떨어지면서 물보라가 사방으로 튑니다.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에 위치한 '보릿돌교' 일부가 붕괴된 건 오후 1시 15분쯤.

교각 두 개 거리에 해당하는 약 50m 구간이 순식간에 주저앉았습니다.

CCTV 확인 결과 사고 시간대 해당 지점을 지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다만 붕괴 지점으로부터 10여 m 떨어진 곳에 있던 보행자 1명은 무사히 되돌아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전, 바다 쪽에 지어진 전망대를 찾았던 관광객 14명과 낚시객 3명 등 17명은 고립됐다 모두 구조됐습니다.

해경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려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수중 수색을 벌였고,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현관 / 포항해경 구룡포파출소장> "반경 1,000m 정도를 수색했는데 역시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우리가 확인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보릿돌교는 2013년 준공된 높이 10m, 총길이 225m의 해상 인도교입니다.

또 지난해 보수 공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평소 시민과 관광객이 통행이 가능했지만 다리 중간 지점부터 전망대까지는 시설물 안전진단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출입이 통제된 상태였습니다.

포항시는 이번 사고가 지난해 보수 공사와는 관계가 없다며 파도로 인한 구조물 피로와 폭염에 따른 영향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붕괴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단비입니다.

[영상편집 윤해남]

[화면제공 경북소방본부 포항남부소방서 포항해경]

#사건사고 #보릿돌교 #다리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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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sweet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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