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최대 인상' 강조말고 저소득층 지키는 적정기준선 제시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민단체가 28일 결정된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두고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는 소득 격차를 방치하고도, 이날 결정한 기준 중위소득 증가율을 '역대 최고'라는 미사여구로 포장했다"고 일갈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가 28일 결정된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두고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는 소득 격차를 방치하고도, 이날 결정한 기준 중위소득 증가율을 '역대 최고'라는 미사여구로 포장했다"고 일갈했다.
경실련은 "중앙생활보장위원회(중생보위)는 지난 6년간 법에 명시된 기본 증가율을 무시한 채 자의적으로 기준액을 정해왔고, 그 결과 실제 국민 소득 수준과의 격차는 2020년 12.49%에서 2024년 28.22%까지 벌어졌다"며 "정부는 벌어진 격차를 두고 비판이 일자 개선방안을 검토해왔으나 기존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대로라면 실제 중위소득과의 격차는 더 벌어질 수밖에 없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가장 취약한 국민들의 불안정한 생활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참여연대도 이날 성명을 내고 "기준 중위소득은 정부의 재정 상황에 따라 임의로 결정되는 변수가 아니라 국민의 최저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적 기준이어야 한다"며 "정부는 매년 '역대 최대 인상'이라는 수식어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저소득층의 삶을 지키는 제대로 된 기준선을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 시민단체 기초법바로세우기공동행동과 장애인과가난한이들의3대적폐폐지공동행동도 "전 국민의 복지 기준선을 후진적 수준에 방치하고, 잘못된 관행을 제도화한 이번 기준 중위소득 논의는 '케이(K)자' 양극화를 방치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힐난했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이날 제80차 중생보위를 열고,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4인가구 기준 692만 9885원으로 결정했다. 올해 대비 6.7% 늘어난 것으로, 이 증가율은 기준 중위소득 결정이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 즉설]김승원·용혜인이 뭐길래? 이 대통령 8개 여론조사 모두 하락 - 대전일보
- 반출도 반환도 막혔다…대전 방사성폐기물 적체 장기화 - 대전일보
- '지방 국립대 등록금 0원' 영향…충남대·공주대·한밭대 수시 경쟁률 상승 - 대전일보
- 한동훈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與 고발에 반발 - 대전일보
- 김남국 "용혜인, 따박따박 반박하는 모습 부적절…겸손했어야" - 대전일보
-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탄도미사일이면 23일만 - 대전일보
- 기름값 17주 연속 하락…평균 판매가 1859원 - 대전일보
- 수시 원서접수 서버 오류, 1시간 연장에 형평성 논란 확산 - 대전일보
- 김정관 뉴욕行…대미 투자 '최종 조건' 조율 돌입 - 대전일보
-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고발한 보수 시민단체 관계자 경찰 소환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