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력난에 LNG 뜬다...대미 투자 1호 사업 유력
이혜미 기자 2026. 7. 28. 19:38
정부, 대미 투자 첫 사업으로 LNG 발전 검토
美 전력난 해소 카드...복합발전 투자 추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출처=연합]
美 전력난 해소 카드...복합발전 투자 추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출처=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8/552778-MxRVZOo/20260728193807187fliv.png)
정부가 20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프로젝트의 첫 사업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미국 내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단기간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LNG 발전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면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텍사스주를 중심으로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텍사스는 미국 내 주요 데이터센터 집적 지역으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발전 설비 확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확대가 이번 사업 추진의 핵심 배경으로 보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24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인 만큼 발전소 건설과 송전망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는 LNG 발전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태양광과 풍력은 발전량 변동성이 크고, 원자력발전은 신규 설비 건설에 장기간이 소요돼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즉각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는 LNG 발전 프로젝트와 함께 원전, 소형모듈원전(SMR) 등 에너지 인프라 투자 방안도 미국 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프로젝트는 연간 집행 한도가 200억달러 수준이지만, 투자 계획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임기 종료 전인 2029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발표해야 하는 만큼 복수의 에너지 프로젝트가 추진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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