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격차 있지만 무섭게 성장…'삼전닉스' 위협하는 창신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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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 것처럼 오늘(28일) '삼전닉스'의 급락엔 중국 반도체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중국 '반도체 굴기'의 중심인 창신메모리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습니다.
창신메모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선두권 업체가 고대역폭 메모리 HBM에 집중하는 사이 표준 범용 D램에 몰입했고, 최근 들어 이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는 2030년에는 창신메모리의 점유율이 18%로 크게 늘어나면서, 반도체 빅3를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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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보신 것처럼 오늘(28일) '삼전닉스'의 급락엔 중국 반도체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중국 '반도체 굴기'의 중심인 창신메모리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습니다. 베이징 김한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 안후이성 허페이시에 있는 창신메모리 본사입니다.
상장하자마자 466%가 오르며 바로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할 만큼 위상이 커졌지만, 처음부터 그렇진 못했습니다.
지난 2016년 창사 이후 막대한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비용으로 무려 9년간 적자에 허덕인 겁니다.
하지만 전체 직원 2만명 중 연구개발 인력이 33%, 석사 이상 비율이 40%에 이를 정도로, 적자 속에서도 인재를 확보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창신메모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선두권 업체가 고대역폭 메모리 HBM에 집중하는 사이 표준 범용 D램에 몰입했고, 최근 들어 이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1년 만에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을 3%에서 8%까지 끌어올린 겁니다.
오는 2030년에는 창신메모리의 점유율이 18%로 크게 늘어나면서, 반도체 빅3를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루징 / 상하이 GTA반도체 고문 - "이 힘든 시기를 버텨내야 합니다. 세계 최대 시장이 바로 중국이기 때문에 노력한다면 목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다만, 3년 이상으로 알려진 우리 기업과의 기술 격차를 단기간에 극복하긴 어렵다는 전망도 동시에 제기됩니다.
생산량은 늘릴 수 있어도, HBM 첨단 기술 수준을 높이는 건 쉽지 않다는 겁니다.
▶ 스탠딩 : 김한준 / 특파원 (베이징) - "배터리와 태양광 등에서 우리나라를 뛰어 넘어 온 중국은 이제 반도체에서도 추월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김한준 기자 / beremoth@hanmail.net ]
영상촬영 : 허옥희 / 베이징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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