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정 순항 예고…재검표 부담 덜고 의회도 정상화

표세호 기자 2026. 7. 2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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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주 통영시정이 재검표 부담을 해소하고 시의회 정상화로 순항하게 됐다.

강 시장은 "시정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시의회가 정상화된 만큼, 무엇보다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집중하겠다"며 "통영형 민생회복지원금을 비롯한 시급한 민생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주요 사업과 공약사업을 점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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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검표 결과 표차 44서 38로, 당선자 그대로
강 시장 “논란 해소, 통영 미래 위해 힘 모을 때”
시의회도 운영위원장 선출·3일부터 임시회
1호 공약 민생지원금 지급 논의 환경 조성돼
강석주 통영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통영시

강석주 통영시정이 재검표 부담을 해소하고 시의회 정상화로 순항하게 됐다.

6.3 지방선거에서 당선한 강석주 통영시장은 천영기 전 시장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제기한 재검표 부담을 안고 취임했다. 더구나 시의회 전반기 원 구성이 파행하면서 1호 공약인 민생지원금 지급 논의도 미뤄져 곤혹스러웠다.

28일 두 가지 문제가 한꺼번에 풀리면서 강석주 통영시정은 순항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7일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통영시장 재검표를 한 결과 당선자는 강 시장 그대로였다. 강 후보와 천 후보 간 표차가 44표에서 38표로 줄었을 뿐이다. 강 후보 득표수는 3만 3626표로 같았고, 천 후보 득표수는 무효표에서 6표를 더한 3만 3588표로 수정됐다. 천 전 시장이 제기한 당선 무효 소청 인용·기각 여부는 다음 달 18일 결정될 예정이다.

강석주 시장은 재검표 결과에 "선거 결과를 둘러싼 논란이 해소되고, 시민 여러분의 뜻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이제 선거를 둘러싼 갈등과 소모적인 논쟁을 넘어 시민의 삶과 통영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지지와 반대를 넘어 시민의 목소리를 폭넓게 경청하며 '시민 중심, 강한 통영'을 만드는 데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병일 시의회 의장은 재검표 결과에 "혼란을 극복하고 시정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승자나 패자가 승복하고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의회도 정상 운영을 시작해 민생지원금 지급 논의를 위한 임시회를 연다. 시의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의회운영위원회 구성과 의회운영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했다.
통영시의회가 28일 본회의를 열고 의회운영위원장 선출 감표를 하고 있다. /표세호 기자

이날 본회의는 더불어민주당이 대승적으로 시의회를 정상화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면서 이뤄졌다. 시의회는 지난 6일 의장, 부의장, 기획행정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을 선출했으나 의회운영위원장을 뽑지 못했다. 갈등은 시의회 협치 발표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발을 빼버리고, 민주당이 의장 자리를 놓치면서 시작됐다.

의회운영위는 전 의장 안대로 민주당 김혜경·박용수·최윤희 시의원, 국민의힘 김희자·김신우 시의원이 선임됐다. 단독 후보로 등록한 재선 김희자(도천·명정·중앙동) 시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에 뽑혔다. 김 위원장은 "책임감으로 의회를 운영하고, 여야를 떠나 소통하는 의회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 의장은 본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전반기 원 구성이 늦어진 점에 "시민 여러분께 염려를 끼쳤다. 더 성숙해져야 하고 단단한 의회로 거듭나야 한다"며 "한 번 더 뛰고, 깊이 있는 의정 활동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의회운영위는 곧바로 회의를 열어 간사 선출과 함께 8월 3일부터 14일까지 다음 임시회를 열기로 확정했다. 이로써 1인당 33만 원 민생지원금 지급을 위한 조례 제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서 논의할 환경이 만들어졌다.

강 시장은 "시정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시의회가 정상화된 만큼, 무엇보다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집중하겠다"며 "통영형 민생회복지원금을 비롯한 시급한 민생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주요 사업과 공약사업을 점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표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