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코리아컵서 천안시티FC와 격돌···분위기 반전 이룰까
코리아컵 상위 라운드 진출 매치
2부리그 팀 상대...패배시 앞길 어둡다

프로축구 광주FC가 홈 경기의 이점을 살려 천안 시티FC와 코리아컵 3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광주는 29일 오후 7시께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천안시티FC와의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K리그1 소속의 광주와 K리그2의 천안이 맞붙는 외나무다리 승부로, 최근 침체된 분위기의 양 팀 모두 반등을 이뤄낼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토너먼트 대회인 코리아컵 특성상 하위 리그 팀의 파란인 ‘자이언트 킬링’이 자주 연출되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그럼에도 희망적인 부분은 존재한다. 전반기의 부진을 씻기 위해 후반기 여름 이적시장에서 반 흐룬스벤, 주앙 페드로, 사이토스키, 바 루아 등 새 얼굴의 외국인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훈련에 들어선 지 3주라는 시간이 흘렀다. 새로 합류한 자원들이 계속해서 팀에 녹아들고 있는 만큼, 이번 천안전에서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원정팀 천안 역시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K리그2에서 19경기 4승 7무 8패로 11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골득실 -1점(24득점 25실점)을 기록 중이다. 천안은 코리아컵을 포함한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 리그에서는 1무 4패에 그치며 광주 못지않게 침체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천안은 7월에만 코리아컵을 포함해 6경기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채 5일도 쉬지 못한 채 원정 길에 오르는 체력적 열세가 이번 경기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객관적인 전력과 홈 경기라는 어드밴티지는 분명 광주가 우위에 있다. 하지만 올 시즌 광주가 보여준 전·후반 경기력 차이와 심한 기복을 줄이는 것이 승리의 선결 과제다.
광주가 천안을 꺾고 코리아컵 상위 라운드 진출 티켓을 거머쥡과 동시에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드라마틱하게 바꿀 수 있을지, 광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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