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 메이저 3연승 대역사 정조준…AIG 여자오픈 출격

정아람 기자 2026. 7. 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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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여자 PGA·에비앙 챔피언십 이어
​박인비 이후 13년 만의 대기록 세울까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향방 가를 무대
유해란 /사진=AP 뉴시스

[STN뉴스] 정아람 기자┃세계랭킹 3위 유해란이 여자 골프 역사에 남을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 대기록에 도전장을 내민다.

​현지시간 30일부터 나흘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에서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이 열린다. 총 144명의 정상급 골퍼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단연 유해란의 메이저 3연승 여부다.

​유해란의 기세는 매섭다. 지난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이달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하며 메이저 2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마저 접수할 경우,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와 2013년 박인비에 이어 한 시즌 메이저 3연승을 이룬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된다. 박인비 이후 13년 만에 나오는 대기록이다.

​시즌 메이저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의 향방도 이번 대회로 결정된다. 올해 앞선 4개 메이저 대회에서 2승씩 나눠 가진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유해란이 최종 수상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한국 선수들의 샷 감각도 최고조에 올라 있다. 유해란의 메이저 2연승과 지난주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신지은의 우승으로 한국 출전진은 LPGA 투어 4개 대회 연속 우승 합작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는 김효주, 신지은, 김세영, 고진영, 전인지 등 LPGA 간판 스타들은 물론, KLPGA 투어 상금·대상 포인트 1위 김민솔과 아마추어 양윤서도 출전해 힘을 보탠다.

​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넬리 코르다와 세계 2위 지노 티띠꾼(태국), 디펜딩 챔피언 야마시타 미유(일본) 등 해외 톱랭커들의 견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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