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부부, 저축해 반포 50억 아파트 구입”…조수빈, 논란일자 영상 삭제

오승준 기자 2026. 7. 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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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아나운서가 자신의 후배 집을 유튜브 영상으로 소개하며, 서울 반포권 신축 아파트를 "후배가 저축으로 샀다"고 한 뒤 논란이 커지자 영상을 삭제했다. 후배 아나운서 부부가 월급을 저축해 반포 아파트를 구입하는 게 가능하냐는 의문과 자금 출처 논란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조 아나운서는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티끌 모아 산 반포 신축 아파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에 거주하는 후배 아나운서의 집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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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아나운서. 뉴시스
조수빈 아나운서가 자신의 후배 집을 유튜브 영상으로 소개하며, 서울 반포권 신축 아파트를 “후배가 저축으로 샀다”고 한 뒤 논란이 커지자 영상을 삭제했다. 후배 아나운서 부부가 월급을 저축해 반포 아파트를 구입하는 게 가능하냐는 의문과 자금 출처 논란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조 아나운서는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티끌 모아 산 반포 신축 아파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에 거주하는 후배 아나운서의 집을 공개했다. 메이플자이는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신축 단지로 전용 84㎡가 최근 50억~60억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영상에서 조 아나운서는 후배에게 “아나운서 월급이 많지 않은데 단기간에 반포 신축 입주권을 산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아파트 주인인 후배는 “저축”이라고 답했고, 주식이나 가상자산 투자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후배 부부가 저축만으로 수십억 원대 아파트를 마련했다는 설명이 현실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당시 입주권 가격과 계약금, 잔금, 취득세, 중개보수, 추가분담금 등을 고려하면 상당한 자본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조 아나운서는 “맞벌이였고 오랫동안 회사 생활과 지수 투자를 했으며 거주비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부모의 도움도 있었지만 사회 통념을 벗어나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또 “지금처럼 집값이 급등하기 전이었고 규제도 달랐다”며 후배 부부가 장기간 극도로 절약해왔다고 해명했다.

이후 영상 제목은 ‘당근+리퍼로 꾸민 사랑하는 후배의 새집 방문기’로 바뀌었고, 제작진은 썸네일과 편집으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자금 출처를 둘러싼 비판이 계속되면서 해당 영상은 결국 삭제됐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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