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8%·코스닥 7.7%↓...동반 서킷브레이커
[앵커]
미국 기술주 부진 등의 여파에 오늘 우리 증시는 양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는 등 폭락 마감했습니다.
10% 넘게 내린 코스피는 장 중 6천 밑으로 내려갔고, 8% 가까이 주저앉은 코스닥도 한때 700이 무너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오늘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는데, 관련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코스피는 무려 10.84% 내린 6,02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앞서 5.26% 내린 6,400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가파른 하락세에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이후 오전 10시 13분 코스피 시장에는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습니다.
코스피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올해로 8번째로, 발동 당시 코스피는 8.04% 내린 6,212를 기록했습니다.
이후에도 코스피 낙폭은 진정되지 않고 장 중 6천이 무너지며 5,992까지 내리기도 했습니다.
코스피 대형주들을 보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3.39% 내린 22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14.65% 하락한 155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스닥은 7.72% 내린 705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지수 하락폭이 가팔라지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낮 12시 1분에는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습니다.
장 중에는 8% 넘는 폭락세를 보이며 장 중 700 밑으로 내리기도 했고 52주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수급에서는 개인이 순매수했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감에 따른 유가 급락, 금리 하락에도, 혼조세로 마감했던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중국 기업의 DUV 노광장비 개발 소식에 중국의 반도체 장비 자립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고,
ASML을 포함한 글로벌 반도체 종목이 약세를 보였는데, 오늘 우리 증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원·달러 환율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새벽 6시 기준 1,465원을 기록했고, 오후 3시 반 기준 어제 같은 시각과 비교할 때 6원 내린 1,462.5원으로 거래됐습니다.
현재도 1,460원대 초중반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이란 공습 중단으로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현재 브렌트유는 배럴당 8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도 배럴당 8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달러화에 대해 이번 주에 예정된 FOMC 경계감과 기술주 하락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생기면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할 때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5 근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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