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30대 노동자 끼임 사망…노조 "특별근로감독 실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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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발생한 30대 노동자 끼임 사망 사고와 관련해 민주노총 전북본부 금속노조가 사업장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촉구했다.
금속노조는 28일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이은 중대재해가 발생한 HD현대중공업 경영책임자를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현대중공업 울산·군산 조선소에서는 모두 3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해 협력업체 노동자 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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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발생한 30대 노동자 끼임 사망 사고와 관련해 민주노총 전북본부 금속노조가 사업장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촉구했다.
금속노조는 28일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이은 중대재해가 발생한 HD현대중공업 경영책임자를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HD현대중공업은 생산 효율을 위해 사망 사고를 야기한 차량을 개조하면서 노동자 안전은 고려하지 않았다"며 "노조의 거듭된 개선 요구에도 회사는 모르쇠로 일관하며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생산을 위한 재료로 취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HD현대중공업은 위험한 조선소 현장에서 그나마 있던 방호장치마저 없애버렸다"며 "명백한 범죄인데도 노동부는 관련 규정을 무혐의 처분해 노동자 살인 행위를 도왔다"고 규탄했다.
노조는 이번 중대재해를 "자본의 탐욕 탓에 노동자가 희생된 것"이라고 규정하며 노동부의 엄정한 조사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4시 37분께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러그 취부기(선박 블록 등 대형 구조물을 크레인 고리에 고정하는 장비)를 몰던 30대 협력업체 직원이 철제 구조물과 차량 사이에 머리가 끼여 숨졌다.
올해 현대중공업 울산·군산 조선소에서는 모두 3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해 협력업체 노동자 3명이 사망했다.
HD현대중공업은 오는 29∼31일 전국 모든 공장의 가동을 멈추고 안전을 점검하는 '안전 셧다운'(Safety Shutdown)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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