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청년 일자리 회복방안 3분기 발표…제조업 고용부진도 대응

정부가 청년 고용 회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3분기 중 발표한다. 청년 미래인력 양성과 취업 연계, 경력 성장 지원을 아우르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최근 둔화 흐름을 보이는 제조업 고용에 대해서도 업종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차례로 내놓기로 했다.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고용시장의 취약 부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과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열고 '청년 일자리 회복방안'과 제조업 고용동향 및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정부는 최근 중동지역 긴장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6월 취업자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청년과 제조업 등 취약 부문에 대한 대응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전체 취업자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청년층 고용 부진이 장기화하고 제조업 고용도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노동시장 회복세가 특정 계층과 업종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다.
정부가 준비 중인 가칭 '청년 일자리 회복방안'은 단순한 채용 지원을 넘어 인재 양성과 취업, 재직 이후 경력개발까지 생애주기 전반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년 미래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기업의 일자리와 연결하는 한편, 취업 이후에도 지속해서 역량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세부 과제를 담을 예정이다. 관계부처 협의와 보완을 거쳐 3분기 중 최종안을 발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조업 고용 부진에 대한 대응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정부는 제조업을 비롯한 고용 부진 업종의 동향과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업종별 특성에 맞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향후 일자리전담반을 중심으로 가용 정책수단을 총동원한 대책을 마련해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차례로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일자리전담반을 고용시장 상황을 상시 점검하는 컨트롤타워로 운영하면서 청년과 제조업뿐 아니라 고용 부진이 나타나는 업종에 대해서도 선제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청년 일자리 회복방안과 업종별 고용대책을 연계해 고용 회복세를 확산시키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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