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데이터센터] 코스피, 하루 만에 6023.66으로 급락 마감...반도체 대형주 중심 매도 폭탄

국내 증시가 28일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매도에 휘청이며 코스피가 두 자릿수 낙폭으로 주저앉았다.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받아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장 초반부터 낙폭을 키운 코스피는 장중 5992.91까지 밀리며 6000선 아래를 터치한 뒤 6023.66에 거래를 마쳤다.
28일 오후 3시 3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6755.75보다 732.09포인트 내린 6023.66으로 마감했다. 하락률은 10.84%다. 이날 지수는 6400.27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6413.57까지 올랐지만 곧바로 하방 압력이 커지며 5992.91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3억24207만주, 거래대금은 33조6896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조3180억원, 기관이 638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조959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급락을 주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557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2조9539억원 순매도로 전체 2조598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도 크게 얼어붙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36개, 보합 3개에 불과했고 하락 종목은 878개에 달했다. 상한가 3개, 하한가 2개로 하락 종목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 반도체·전기전자 대형주 급락에 지수 압박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크게 내리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3만4000원 내린 22만원으로 마감해 13.39%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26만6000원 급락한 155만원으로 14.65% 밀렸다. 삼성전자우도 12.01% 내린 15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SK스퀘어는 15.60%, 삼성전기는 15.92% 급락했고 현대차는 9.68%, LG에너지솔루션은 5.71%, KB금융은 4.29%, 삼성생명은 8.51%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상승 마감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한 곳뿐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26% 오른 154만9000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수 기여도가 큰 반도체 대표주가 동반 급락하면서 코스피 전반의 낙폭이 확대됐다. 장 초반 일부 종목군에서 급등 흐름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시장 전체 분위기를 되돌리기에는 한계가 뚜렷했다.
◆ 장 초반 급등주 있었지만 전반은 약세 일색
이날 장 초반 코스피 상승률 상위에는 진흥기업2우B, 진흥기업우B, CJ씨푸드1우 등이 이름을 올리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식품우도 20% 넘게 올랐고 우성머티리얼스, SG세계물산 등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는 일부 개별 종목 중심의 흐름에 그쳤다.
반대로 코스피 하락률 상위에서는 미래산업과 한화갤러리아우가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했고 KR모터스, 두산퓨얼셀, 코리아써우, STX그린로지스, 후성 등도 20% 안팎의 급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앤씨앤, 포톤, 셀리드, 바이오인프라 등 상한가 종목이 속출했지만, 야스와 형지I&C를 비롯한 다수 종목이 급락하며 종목별 변동성이 극심한 모습이었다.
최근 5거래일 흐름을 보면 코스피는 22일 6797.70, 23일 7096.89, 24일 6690.62, 27일 6755.75를 거쳐 이날 6023.66까지 떨어졌다. 전일 반등 이후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서며 단기 변동성이 한층 커진 셈이다.
증시 전반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주의 급락과 외국인 대규모 매도, 프로그램 순매도가 한꺼번에 겹치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됐다. 장중 저점이 5992.91까지 내려간 점을 감안하면 6000을 간신히 회복한 채 마감했지만, 이날 장세는 사실상 전면적인 위험 회피 흐름으로 읽힌다. 당분간은 외국인 수급과 반도체 대형주 주가 흐름이 코스피 방향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EBN과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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