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1~2주 전 돌봄 설계”…고양시, 8개 병원과 통합돌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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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병원 치료를 마친 노인과 장애인이 퇴원과 동시에 필요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내 종합병원·재활병원 등과 통합돌봄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관이 퇴원 1~2주 전 돌봄이 필요한 환자를 고양시에 의뢰하면 시가 환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확인해 필요한 서비스를 미리 설계함으로써 퇴원 직후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없애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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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피탈·방문건강관리·재활·한의진료·단기 돌봄 등 퇴원과 동시에 맞춤 지원

고양시가 병원 치료를 마친 노인과 장애인이 퇴원과 동시에 필요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내 종합병원·재활병원 등과 통합돌봄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지난 27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관내 8개 의료기관과 ‘통합돌봄 퇴원환자 연계 의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관이 퇴원 1~2주 전 돌봄이 필요한 환자를 고양시에 의뢰하면 시가 환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확인해 필요한 서비스를 미리 설계함으로써 퇴원 직후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없애는 것이 목표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립암센터·동국대학교 일산불교병원·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명지병원·일산차병원·더자인병원 등 관내 종합병원 6곳과 일산복음재활병원·일산중심재활병원 등 재활병원 2곳이 참여했다.
기존 협약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이어 나머지 병원들과도 협약을 체결하면서 관내 모든 종합병원이 참여하는 퇴원환자 통합돌봄 연계체계를 완성했다.
지난 16일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체결한 협약에 이은 민선 9기 두 번째 통합돌봄 민관 협력이다.
협약의 핵심은 퇴원 후 지원 대상을 찾는 사후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입원 중부터 퇴원 이후의 생활을 준비해 중단 없는 통합돌봄을 제공하는 데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형 의료·복지 협력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퇴원환자의 일상 회복을 돕고 불필요한 재입원을 예방하는 한편, 환자가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각 의료기관은 퇴원 후 혼자 생활하기 어렵거나 의료·요양·일상생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환자를 발굴해 퇴원 전에 고양시에 의뢰하고, 시는 대상자의 건강 상태, 장애 여부, 가족의 돌봄 가능성, 주거환경 등을 종합 검토한 후 개인별 지원계획을 마련한다.
이상목 통합돌봄팀장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찾아가는 홈스피탈, 퇴원환자 방문건강관리, 보건소 방문재활, 움직이는 한의원, 퇴원환자 단기 서비스 등 고양시 통합돌봄 서비스 메뉴판에 있는 사업 가운데 퇴원환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선별해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홈스피탈’은 한의사·간호사·작업치료사·운동처방사 등 전문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복지 사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퇴원환자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는 보건소 인력이 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와 복약 상황 등을 살피고 필요하면 영양식도 제공한다.
65세 이상 노인이 퇴원 직후 식사 준비나 청소, 외출 등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하나인 ‘퇴원환자 단기 서비스’를 통해 영양·가사·동행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협약 의료기관을 계속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팀장은 “요양병원과도 협력 확대를 논의하고 있으며 입원실이 있는 관내 병원까지 연계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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