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팬, “야구는 X도 못하면서 돈만 많이 받는다” 토론토 팀과 선수들 싸잡아 맹폭

이상희 2026. 7. 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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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토론토 구단 홍보팀 / 토론토 간판타자 게레로 주니어

(MHN 이상희 기자) “야구는 X도 못하면서 돈만 많이 받는다” 토론토 소년팬이 잔뜩 화가났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토론토 소년팬은 지난 주말 인터넷 매체 ‘콜위스턴’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 팀이었던 토론토가 어떻게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이렇게 망가질 수가 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토론토는 2025 월드시리즈에서 LA다저스와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다 잡았던 우승 기회를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수비 때 미겔 로하스에게 동점홈런을 허용했고, 연장전으로 이어진 승부에서 다저스 포수 윌 스미스에게 역전홈런을 맞아 준우승에 그쳤다.

올 시즌 전만해도 토론토는 또 다시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도전할 만한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토론토는 28일(한국시간) 기준 올 시즌 49승 58패 승률 0.458을 기록 중이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개팀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1위 탬파베이와의 승차는 무려 14경기.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5경기 차이로 뒤쳐저 있다. 대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올 시즌 토론토의 가을야구는 사실상 물 건너가는 분위기다. 때문에 토론토를 향한 팬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는 분위기다.
출처:SNS Cole Whiston / 올 시즌 토론토 부진에 잔뜩 화가 난 소년팬이 인터넷 매체와 인터뷰하고 있다

소년팬은 “현재 토론토 라인업에서 꾸준하게 안타를 쳐주는 타자가 단 한 명도 없다”며 개탄했다. 그는 또 팀의 간판타자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향해서도 “야구는 X도 못하면서 돈만 많이 받아간다. 오히려 리틀야구 선수가 그보다 더 잘 칠 수 있다”고 맹비난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28일 기준 올 시즌 타율 0.264, 6홈런 44타점에 그치고 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고작 0.700에 그치고 있다. 최소 8할 이상은 쳐줘야 하는 타자인데 말이다.  

소년팬의 지적대로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 4월 토론토와 14년 장기계약을 맺었다. 연평균 연봉이 무려 3천 571만 달러(약 523억원)나 된다. 하지만 장기계약 첫 해부터 성적은 바닥을 찍고 있는 셈이다.
출처:토론토 구단 홍보팀 / 조지 스프링어

토론토의 또 다른 고액 연봉자인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의 성적도 만만치 않다. 그는 올 시즌 타율 0.233, 11홈런 30타점에 그치고 있다. OPS도 고작 0.708을 유지하고 있다. 스프링어의 평균 연봉 2500만 달러(약 366억원)를 고려하면 한참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다.

토론토의 팀 성적도 개인성적과 별반 다르지 않다. 28일 기준 토론토의 팀 홈런은 105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겨우 25위에 올라있다. 팀 타점은 402점으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투수력도 별반 다르지 않다. 승수는 49승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30개팀 가운데 23위로 좋지 않다. 평균자책점이 그나마 4.14로 12위에 올라 있을 뿐 대다수 지표는 하위권을 맨돌고 있다.

전년도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가 리그 전체 최고 승률과 함께 ‘3연패’를 향해 순항하는 것과 달리 토론토의 올 시즌 몰락은 소년팬까지 화나게 하고 있다. 얼마나 화가 났으면 F로 시작하는 막말까지 내뱉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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