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팬, “야구는 X도 못하면서 돈만 많이 받는다” 토론토 팀과 선수들 싸잡아 맹폭

(MHN 이상희 기자) “야구는 X도 못하면서 돈만 많이 받는다” 토론토 소년팬이 잔뜩 화가났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토론토 소년팬은 지난 주말 인터넷 매체 ‘콜위스턴’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 팀이었던 토론토가 어떻게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이렇게 망가질 수가 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토론토는 2025 월드시리즈에서 LA다저스와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다 잡았던 우승 기회를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수비 때 미겔 로하스에게 동점홈런을 허용했고, 연장전으로 이어진 승부에서 다저스 포수 윌 스미스에게 역전홈런을 맞아 준우승에 그쳤다.
올 시즌 전만해도 토론토는 또 다시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도전할 만한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토론토는 28일(한국시간) 기준 올 시즌 49승 58패 승률 0.458을 기록 중이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개팀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1위 탬파베이와의 승차는 무려 14경기.

소년팬은 “현재 토론토 라인업에서 꾸준하게 안타를 쳐주는 타자가 단 한 명도 없다”며 개탄했다. 그는 또 팀의 간판타자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향해서도 “야구는 X도 못하면서 돈만 많이 받아간다. 오히려 리틀야구 선수가 그보다 더 잘 칠 수 있다”고 맹비난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28일 기준 올 시즌 타율 0.264, 6홈런 44타점에 그치고 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고작 0.700에 그치고 있다. 최소 8할 이상은 쳐줘야 하는 타자인데 말이다.

토론토의 또 다른 고액 연봉자인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의 성적도 만만치 않다. 그는 올 시즌 타율 0.233, 11홈런 30타점에 그치고 있다. OPS도 고작 0.708을 유지하고 있다. 스프링어의 평균 연봉 2500만 달러(약 366억원)를 고려하면 한참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다.
토론토의 팀 성적도 개인성적과 별반 다르지 않다. 28일 기준 토론토의 팀 홈런은 105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겨우 25위에 올라있다. 팀 타점은 402점으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투수력도 별반 다르지 않다. 승수는 49승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30개팀 가운데 23위로 좋지 않다. 평균자책점이 그나마 4.14로 12위에 올라 있을 뿐 대다수 지표는 하위권을 맨돌고 있다.
전년도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가 리그 전체 최고 승률과 함께 ‘3연패’를 향해 순항하는 것과 달리 토론토의 올 시즌 몰락은 소년팬까지 화나게 하고 있다. 얼마나 화가 났으면 F로 시작하는 막말까지 내뱉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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