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톤, AI 시대 열관리 신사업 본격화…"차세대 냉각기술 성장 잠재력"

김다솔 기자 2026. 7. 2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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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전기차·반도체 겨냥 초정밀 냉각 솔루션 추진
무냉매 열전소자 기술·원천 특허 기반 사업 확장 기대

액추에이터 부품 전문기업 포톤이 양자정밀제어 기반 차세대 냉각기술을 앞세워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반도체 등 열관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분석이 나왔다.

독립리서치 아리스의 이재모·정민희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포톤이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품 사업을 기반으로 차세대 열관리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전고체 열전소자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포톤은 최근 양자정밀제어 기반 초정밀 냉각기술을 개발하는 엣지큐(EdgeQ)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며 열관리 분야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엣지큐는 냉매 대신 전류를 이용해 열을 제어하는 전고체 열전소자 기술을 개발 중이다.

보고서는 이 기술이 기존 압축기 방식과 달리 냉매와 배관이 필요 없어 소형화와 저전력 구현에 유리하고, 무소음·무진동 특성을 갖춰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리스는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밀도가 높아지고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 경쟁이 심화되면서 열관리 기술의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고성능 반도체와 배터리의 효율과 수명, 안정성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로 열관리 솔루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쟁력으로는 원천 열전소재 기술과 특허 포트폴리오를 꼽았다. 차세대 열전소재 관련 핵심 특허를 확보하고 있으며, 냉각뿐 아니라 폐열 회수와 발전 분야까지 활용 가능한 소재 플랫폼을 기반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하나의 소재 플랫폼을 자동차와 AI 데이터센터, 산업설비, 의료·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 전략도 사업 확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했다.

두 연구원은 "AI 시대에는 열관리 기술이 산업 전반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포톤은 원천 소재 기술과 특허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열관리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다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