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글로벌 경쟁력 강화 속도..LPGA 투어 출전 규정 전면 개정 "공인 받지 않아도 대회 참가 가능"

김인오 2026. 7. 2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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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김인오 기자) 국내 선수들의 세계무대 진출이 한층 쉬워진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 장벽을 낮추는 제도 개편에 나서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

KLPGA는 최근 제3차 이사회를 통해 '각종 대회 및 행사 공인 기준 규정' 가운데 국내에서 개최되는 LPGA 대회 관련 공인 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국내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에 KLPGA 투어 선수가 출전하기 위해서는 협회의 공인을 받아야 했지만, 이번 규정 개정으로 별도의 공인 절차 없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선수들의 국제무대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보다 유연한 출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제도 개선은 KLPGA가 추진해 온 글로벌화 전략의 연장선이다.

KLPGA는 최근 LPGA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26년에는 KLPGA투어 선수 15명, 2027년부터는 30명의 출전이 보장되며, 양 투어는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여자골프 발전을 위해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상열 KLPGA 회장

KLPGA는 지난해에도 LPGA 메이저 대회와 KLPGA 메이저 대회 일정이 겹칠 경우 KLPGA 메이저 대회에 우선 출전해야 했던 규정을 폐지하며 선수들의 출전 선택권을 넓힌 바 있다. 이번 규정 개정 역시 선수 중심의 제도 개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큰 방향 속에서 추진됐다.

김상열 KLPGA 회장은 "이번 규정 개정은 선수들이 보다 자유롭게 국제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맞춰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국내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LPGA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투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 개선을 이어가며 국내 선수들의 세계무대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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