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많이 보고 싶다”…‘음주운전’ 가석방 한 달 만에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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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복역하다 가석방된 가수 김호중(35)이 지난달 30일 출소한 지 약 한 달 만에 근황을 전했다.
김호중은 "많이 보고 싶다. 이 한 마디를 전하고 싶어서 얼마나 많은 날을 기다렸는지 모르겠다"며 "가석방 후 지난 한 달 동안은 제 시간이 2년 전에서 다시 이어지는 것만 같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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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헤럴드뮤즈]](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8/ned/20260728114513659tqmv.png)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복역하다 가석방된 가수 김호중(35)이 지난달 30일 출소한 지 약 한 달 만에 근황을 전했다.
지난 27일 김호중은 공식 팬카페에 ‘사랑하는 아리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아리스는 김호중의 팬덤 이름이다.
김호중은 “많이 보고 싶다. 이 한 마디를 전하고 싶어서 얼마나 많은 날을 기다렸는지 모르겠다”며 “가석방 후 지난 한 달 동안은 제 시간이 2년 전에서 다시 이어지는 것만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해왔던 일들을 하나하나 다시 꺼내 보고, 먼지가 내려앉은 기억을 조심스레 털어봤다”고 적었다.
김호중은 “제가 없는 시간 동안 여러분이 얼마나 힘들고 외로우셨을지 많이 생각했다”며 “긴 기다림 속에서도 변함없이 제 자리를 지켜주시고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셨다는 것을 생각하면 감사함과 미안함이 함께 밀려온다”고 전했다.
이어 “발목 수술을 앞두고 있다”며 “몸도 마음도 잘 회복해서 더 건강하고 단단한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다시 서겠다”고 말했다. 김호중 측은 사건 전부터 양쪽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이 불가피하다며 당분간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향후 활동은 사건 당시 소속사와 이어간다.
김호중은 “저의 과오로 인해 함께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기존 실무진들과 계속 같이 가기로 결정하게 됐다”며 “저 때문에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던 분들인 만큼 끝까지 함께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라고 했다.
앞서 김호중은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택시와 부딪친 뒤 달아났다. 사고 직후 매니저 장모 씨가 대신 자수했고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제거된 사실도 드러났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호중은 2024년 11월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항소심도 원심을 유지했고 김호중은 상고를 포기했다.
사고 은폐를 지시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소속사 대표 이 모 씨는 징역 2년, 전 모 본부장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매니저 장 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만기 출소일은 오는 11월 24일이었다. 법무부 가석방 심사를 통과하면서 출소 시기가 약 5개월 앞당겨졌다. 김호중은 경기 여주 소망교도소를 나온 뒤 남은 형기 동안 보호관찰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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