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 대신 책 읽어주는 AI 부엉이 떴다···충남도서관 ‘루카’ 도입

강정의 기자 2026. 7. 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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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자료실서 AI 독서로봇 운영 시작
그림책 인식해 음성·효과음으로 읽어줘
책 읽어주기 로봇 ‘루카(LUKA)’. 충남도 제공

충남도서관은 유아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인공지능(AI) 책 읽어주기 로봇 ‘루카(LUKA)’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루카는 부엉이 모양의 캐릭터 로봇으로, AI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그림책을 스스로 인식하고 읽어주는 독서 지원 기기다.

이용자가 지정된 공간에서 그림책을 펼쳐 로봇 앞에 놓으면 책 표지와 페이지를 인식해 내용에 맞는 음성과 효과음으로 책을 읽어준다.

특히 단순 낭독에 그치지 않고 책의 분위기에 맞춘 다양한 목소리와 감정 표현을 제공해 유아들의 집중력과 상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부모가 직접 책을 읽어주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루카는 충남도서관 유아자료실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충남도서관 누리집과 유아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남도서관 관계자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독서 경험이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친근하게 느끼고 다양한 독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독서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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