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하겠다”…BJ 철구, 필리핀 원정도박 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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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인 철구(36, 본명 이예준)가 필리핀 원정도박과 불법사채 이용 사실을 인정하며 경찰 자수 의사를 밝혔다.
철구는 지난 27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재정 상황과 관련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재작년부터 필리핀에서 원정도박을 했다. 오늘 아침 경찰서에 가서 자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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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는 지난 27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재정 상황과 관련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재작년부터 필리핀에서 원정도박을 했다. 오늘 아침 경찰서에 가서 자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사채를 이용한 것도 사실이다. 죄송하다”라고 털어놨다.
도박으로 인해 막대한 금액을 잃었다고 밝힌 그는 “일주일 동안 도박에 10억원 이상을 사용했다”며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큰손으로 불리는 후원자에게 주 10% 이자로 돈을 빌렸다”고 설명했다.
또 빌린 돈을 다음 주에 이자를 붙여 갚는 방식으로 돌려막기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부가가치세 약 60억원 납부 문제까지 겹치면서 재정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고 했다.
아울러 철구는 “케이가 23억원을 빌려줬고 일부를 갚았다. 짭구와 김인호도 도와줬다”며 주변인들에게도 손을 내민 상황을 언급했다.
이로 인해 엑셀방송 여성 BJ들에게 지급해야 할 정산금이 밀린 상황이라며 “코스닥 상장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20억원을 무이자로 빌리기로 했지만 약속한 날짜에 입금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산금을 마련하기 위해 며칠 동안 돈을 구했지만 해결하지 못했고, 결국 상황이 알려지면서 원정도박과 불법사채 이용 사실을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과거 철구가 도박 문제를 언급했던 방송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는 2017년 유튜브 콘텐츠에서 도박중독 치료사와 상담을 진행했으며, 당시 도박으로 잃은 금액에 대해 “1억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도박을 중단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도박할 때 기분이 최고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철구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다 2008년 은퇴 후 인터넷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이후 아프리카TV를 비롯한 플랫폼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으며 1세대 유명 BJ로 자리 잡았지만, 방송 내용과 발언 등을 둘러싸고 여러 차례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러다 2016년 BJ 외질혜와 결혼해 딸을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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