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브라질 신형 i20에 순정용품 30종 '풀세팅'…현지 수요 적극 반영

나신혜 기자 2026. 7. 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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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현대자동차의 브라질 전략 모델인 소형 해치백 신형 i20 출시에 맞춰 현지 순정용품 사업을 강화한다. 가방걸이와 트렁크 조명 등 신규 제품을 포함해 i20에 적용할 수 있는 순정용품 30여 종을 선보이며 브라질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

현대모비스는 현지 전략 차종 출시에 맞춰 브라질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순정 액세서리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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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걸이·트렁크 조명 신규 개발…3D 프린팅 파일도 무료 공개
현대차 11억 달러 투자와 맞물려 현지 부품·용품 공급 기회 확대
현대모비스 브라질법인이 출시한 신형 i20 전용 순정 용품. (사진=현대모비스)

[더구루=나신혜 기자] 현대모비스가 현대자동차의 브라질 전략 모델인 소형 해치백 신형 i20 출시에 맞춰 현지 순정용품 사업을 강화한다. 가방걸이와 트렁크 조명 등 신규 제품을 포함해 i20에 적용할 수 있는 순정용품 30여 종을 선보이며 브라질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 현대차가 대규모 현지 투자를 단행하며 브라질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주요 부품사인 현대모비스도 순정부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향후 현대차의 현지 생산 차종과 판매 규모가 늘어날수록 현대모비스의 부품·용품 공급 기회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현대모비스 브라질법인에 따르면 신규 액세서리인 가방걸이와 트렁크 조명을 포함한 신형 i20용 순정 액세서리 30여 종을 개발했다. 신제품 2종 외에는 기존 제품을 신형 i20에 맞춰 구성했다.

현대모비스 브라질법인은 홈페이지에 가방걸이 3D 프린트용 파일을 무료로 게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직접 파일을 내려받아 제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아직 정확한 크기나 형태는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제품은 가방과 지갑 등을 더 쉽게 휴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트렁크 조명은 조명이 부족한 장소에서도 트렁크 내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손톱이나 반지로 인한 긁힘을 방지하는 차량 문 손잡이 보호 필름 △짐을 편안하고 체계적으로 운반할 수 있는 루프박스 △루프박스나 자전거 거치대 등을 설치할 수 있는 루프 크로스바 △차량의 선을 따라 설치해 디자인을 살리고 충격과 긁힘을 방지하는 사이드 몰딩 △반려동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돕는 반려동물용 액세서리 라인 등이 있다.

신형 i20는 지난 6월 현대차가 브라질 시장에 공개한 현지 특화 모델이다. 총 6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그 중 한정판인 엑스라인(X-line) 트림의 경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전용 순정 용품이 탑재됐다. 차량 앞문에 엑스라인 문구가 새겨진 도어 스텝이 적용됐다. 트헤이형 바닥 매트도 장착됐다. 해당 제품은 가장자리가 높게 디자인돼 바닥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차량 내부 콘솔에는 한정판 개별 차량을 식별할 수 있는 고유 번호 플레이트도 적용됐다.

현대모비스는 현지 전략 차종 출시에 맞춰 브라질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순정 액세서리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i20 전용 제품군 역시 기존 현지 부품·용품 유통망을 활용해 브라질 시장 내 고객 접점을 넓히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현대차의 브라질 투자 확대도 현대모비스의 현지 사업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현대차는 오는 2032년까지 브라질에 11억 달러(약 1조60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2024년 발표했다. 친환경차 생산과 연구·개발 확대를 비롯해 현지 공급망 강화, 그린수소 기술 협력 등을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현대차의 현지 생산 차종과 사업 범위가 확대될수록 현대모비스의 순정부품·액세서리 공급 기회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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