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국정이 정쟁에 발목 잡히는 일 막겠다…법안 ‘회기 내 처리’ 원칙”

조정식 국회의장은 “대화와 타협을 최우선에 두되, 국정이 정쟁에 발목 잡혀 멈춰 서는 일만큼은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장은 오늘(2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임위와 법사위를 통과해 본회의에 올라온 법안들은 해당 회기 내 처리를 원칙으로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의장은 “멈춰있던 민생 입법, 개혁 입법을 빠르게 본궤도에 올리겠다”면서 “헌법불합치 결정이 난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을 8월 말까지 통과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른바 ‘민생 입법 처리 주간’을 도입해 국민의 삶과 안전에 직결된 법안은 빠르게 처리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민생 법안의 빠른 처리를 위해 여야가 동의한 ‘민생 법안 협의체’를 가동하겠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조 의장은 22대 후반기 국회 슬로건을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국회’로 정했습니다.
조 의장은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제정하고, 여야 협의로 개헌특위를 구성해 내년에 개헌 논의를 본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AI, 반도체, 바이오, K-컬처 등 미래 첨단산업 입법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면서 “국회와 경제계 간 상시 협력체인 ‘경제 대도약 위원회’를 발족해 대기업과 중소ㆍ중견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라고도 했습니다.
이어 “경제 안보 시대에 걸맞은 초당적 의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남북 국회회담’도 서두르지 않되 인내심을 갖고 평화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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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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