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中 CXMT IPO 후폭풍…삼성전자·SK하이닉스 10% 안팎 ↓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CXMT)의 기업공개(IPO) 흥행과 중국 반도체 기술 추격 우려가 겹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10% 안팎 급락했다.
이어 "CXMT 상장 흥행이 글로벌 자금의 중국 메모리 업종 유입 기대를 키우며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면서도 "실제 국내 반도체주에서 의미 있는 수급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장 관심은 29일 SK하이닉스·30일 삼성전자 실적과 FOMC로 이동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CXMT)의 기업공개(IPO) 흥행과 중국 반도체 기술 추격 우려가 겹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10% 안팎 급락했다. 미국 반도체주 약세까지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만3500원(9.25%) 내린 23만500원에, SK하이닉스는 19만7000원(10.85%) 하락한 161만9000원을 기록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도 엔비디아(-5.0%), ASML(-5.8%), 마이크론(-2.3%)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23% 하락했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7.47% 급락하며 국내 투자심리에도 부담을 줬다.
여기에 중국 메모리 업체 CXMT가 전날 상장 첫날 500% 안팎까지 치솟으며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한 점도 국내 반도체주에 악재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투자가 확대될 경우 국내 업체들과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산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도입이 확대되면 장비 조달 병목이 완화되고 메모리 증설 여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고 있다"며 "최근 반도체주가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관련 뉴스에도 시장이 이전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CXMT 상장 흥행이 글로벌 자금의 중국 메모리 업종 유입 기대를 키우며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면서도 "실제 국내 반도체주에서 의미 있는 수급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시장 관심은 다시 실적으로 향하고 있다. 오는 29일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30일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같은 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공개되며, 이후 메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애플 등 미국 빅테크도 잇달아 성적표를 내놓는다. 증권가는 높아진 시장 기대를 충족할 실적과 향후 AI 투자 전망이 반도체주의 단기 주가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