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장타력! 美 콘페리 투어서 '파4 홀인원' 나왔다…"역대 2위 기록", 1위는?

박상경 2026. 7. 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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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장타자라면 한 번쯤은 꿈꿔볼 만한 파4에서의 홀인원(알바트로스). 이것이 미국에서 실제로 나왔다.

미국 골프위크는 28일(한국시각) '로스 스틸먼(미국)이 일리노이주 글렌뷰의 글렌클럽에서 진행된 콘페리 투어(PGA 2부 투어) 에반스 스콜라스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 15번홀, 352야드(약 321.8m) 파4 홀에서 드라이버샷으로 홀인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콘페리 투어에서 파4 홀인원이 나온 건 이번이 6번째라고. 골프위크는 '이번 기록으 티미 크로포드가 2024년 블루챔피언십에서 기록한 파4 365야드(약 333.8m) 홀인원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긴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콘페리 투어가 SNS를 통해 게재한 영상에서 스틸먼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웃음을 띤 채 그린을 향해 걸어갔고, 동반 선수의 캐디와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그린에서 직접 공을 꺼내들자 갤러리들이 일제히 박수를 보내며 홀인원을 축하했다.

2023년 투어에 데뷔한 스틸먼은 세계랭킹 141위로, 올해 콘페리 투어에서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330.3야드(약 302m)로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콘페리 투어에서의 파4 홀인원은 2003년 처음 나왔다. 당시 칩 벡이 315야드(약 288m) 드라이버샷으로 홀인원을 만들며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2009년에는 리처드 존슨이 347야드(약 317.2m) 드라이버샷으로 홀컵에 공을 넣었고, 2011년 라힐 겅지(316야드, 약 288,9m), 2012년 롭 오펜하임(330야드, 약 301.7m)이 파4 홀인원이라는 진기를 선보인 바 있다.

상위 투어인 PGA에서 파4 홀인원이 나온 건 단 한 번 뿐이다. 2001년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펜 대회에 나선 앤드류 매기가 17번홀, 332야드(약 303.5m) 파4 홀에 단 한 번의 샷으로 홀컵에 공을 넣었다. 당시 그린에서 퍼트를 준비하던 앞선 조 톰 바이럼의 퍼터 헤드에 공이 맞고 굴절돼 홀 속으로 들어가 '행운의 홀인원'이라는 평가가 뒤따른 바 있다.

PGA투어는 '파4 홀에서 홀인원을 할 확률은 600만분의 1'이라고 소개했다.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소속 선수 중에는 문경준이 2021년 3월 25일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케냐 사바나 클래식 2라운드 7번홀(파4·343야드, 약 313.6m)에서 알바트로스의 감격을 누린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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