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레전드’ 김대원, 강원FC 첫 30-30 달성

한규빈 2026. 7. 2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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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달라 만회골 어시스트
▲ 강원FC 김대원이 26일 경기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맞대결에서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강원FC 제공

오렌지 군단의 무패 행진은 끝내 멈춰 섰지만 ‘리빙 레전드’ 김대원은 또 하나의 발자취를 남겼다.

강원FC는 26일 경기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맞대결에서 아부달라의 만회골에도 불구하고 1-2로 석패했다.

이날 패배로 강원은 이번 시즌 8승 8무 4패(승점 32)를 기록하며 2위에서 3위로 한 단계 내려섰으나 선두 FC서울(13승 3무 4패·승점 42)과는 10점 차를 유지했다.

다만 강원은 지난 5월 2일 인천유나이티드전부터 이어오던 무패 행진을 9경기에서 멈춰 섰다. 4월 25일 서울전 이후 92일 만의 패배로 구단 최다 무패 기록을 두 자릿수까지 늘리는 데는 단 한 걸음이 모자랐다.

아쉬움이 남는 결과에도 김대원은 구단과 개인에게 모두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김대원은 후반 추가시간 5분 아부달라의 만회골을 도우면서 사상 최초로 강원 소속 30득점-30도움을 기록했고, 역대 14번째 프로 통산 50득점-50도움 고지도 밟았다.

그럼에도 김대원은 “기록을 의식하고 플레이하지 않는다. 팀이 원하는 축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감독님이 원하시는 플레이를 이행하려 한다”며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다. 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기록은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뛸 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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