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X박성웅X이상윤 '오케이 마담2', 사이다처럼 시원한 육탄 액션 끝판왕 탄생[스한:현장](종합)

모신정 기자 2026. 7. 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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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영화 '오케이 마담2'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이상윤, 려운, 엄정화, 박성웅, 박진주.  2026.7.27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배우 엄정화가 올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시원하게 날려줄 유쾌한 코믹 액션 영화 '오케이마담2'로 돌아왔다. 6년 만에 다시 선보이게 된 2편에서 엄정화는 국내 영화에서 보기 드물었던 파워풀한 액션 여신이 되어 독보적 에너지를 쏟아냈다. 1편의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이 합류해 더욱 세지고 강력해진 웃음을 선사하고 새롭게 합류하는 빅진주, 최수영, 려운이 다채로운 캐릭터와 업그레이드된 코미디, 초강력 액션을 선보인다. 

영화 '오케이 마담2'는 초호화 크루즈 여행을 떠난 전직 레전드 요원 미영의 가족들이 푸른 바다 한복판, 크루즈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2020년 개봉한 1편이 비행기라는 한정된 공간을 무대로 공중전을 펼쳤다면 2편에서는 초호화 크루즈와 해변, 심해를 넘나드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수중전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킨다. 

2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오케이 마담2'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철하 감독 및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박진주, 려운, 최수영이 참석했다. 

영화 '오케이 마담2'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박진주, 최수영, 배정남.  2026.7.27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이철하 감독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오케이마담'을 처음 만들 때부터 과감하게 시리즈 기획을 했었다. 1편 당시 3편까지 기획했었다. 코로나와 여러 이유로 6년 만에 2편을 내놓게 됐다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 배우분들의 참여로 더 풍성한 영화를 만들게 됐다. 2편이 잘 돼서 3편까지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호기롭게 1~3편까지 기획했었다고 말씀 드렸는데 저 혼자서 기획을 한 것은 아니고 제작사 대표님과 기획팀과 함께 '한국에도 액션 히어로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획을 했다. 2편의 바다와 크루즈가 나오는 것으로 이야기를 나눈 것은 1편 당시 이미 기획한 내용이다. 3편에서는 넓은 대지를 배경으로 그리기로 이야기했었다. 애초 기획대로 잘 되어 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오케이 마담' 시리즈만의 정체성에 대해 "한 인간 바라보는 시선을 그리고 싶었다. 대한민국의 가정, 시어머니 이야기도 나오고 가정에 대한 이야기들이 그려졌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자식들을 어떻게 대하는가에 대해서도 다뤘는데 한국인의 가정을 이야기하는 것이 '오케이마담'만의 아이덴티티가 아닐까 생각해본다"고 밝혔다. 

영화 '오케이 마담2'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이상윤, 려운, 엄정화, 이철하 감독, 박성웅, 박진주, 최수영, 배정남.  2026.7.27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2편이 지닌 특징에 대해서 이 감독은 "할리우드에서 제작된 제한된 공간에서의 액션 영화들처럼 저희도 준비하고 만들어 왔다. 1편이 하늘 위이긴 하지만 비행기라는 한정된 공간 이용해서 카메라도 정적이고 좁은 공간에서 인간들의 움직임 포착했다. 2편에서는 크루즈가 배경이다. 군사 작전을 펼치듯 엄청난 스케줄로 강행군을 했다. 일반 승객들이 가지 못하는 공간까지 다 이용했다. 크루즈를 새 공간으로 정한 것은 바다까지 포함해서 더 넓은 공간 활용하고 싶었다. 려운, 최수영, 박진주 등 새로운 캐스팅까지 포함해서 더 재미를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중심 인물인 미영의 서사에 대해 "미영의 아픈 과거와 현재를 다룬 것이 1편이었다면 2편은 알려진 삶 속에서 '그녀가 선택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인간이 삶에서 가장 재미를 느끼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해 그리려 했다.. 미영 스스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선택을 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2편의 기세를 몰아 3편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영화 '오케이 마담2'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엄정화. 2026.7.27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엄정화는 과거 '코드네임 목련화'로 불렸던 전직 요원에서 현재 꽈배기 가게 사장으로 살아가고 있는 미영 역을 연기했다. 엄정화는 6년 만에 2편을 내놓게 된 소감에 대해 "2020년 개봉했을 때 첫주에 많은 사랑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는데 코로나 이슈로 갑자기 극장이 막히는 바람에 안타까웠다. 1편을 촬영 당시 영화를 재미있게 잘 만들어서 시리즈로 가자고 이야기했는데 6년만에 시리즈로 다시 돌아오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극중 빌런 안야 역을 맡은 최수영과의 액션 호흡에 대해 "최수영과 처음 만났을 때 너무 기뻤다. 최수영 배우가 우리 '오케이 마담2'에 합류해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었다.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 액션신을 함께 너무 열심히 했다. 저와 최수영이 마음을 맞춘 것은 비록 우리가 여자 두 명이 하는 액션이지만 액션 장면만큼은 어떤 것과 비교해도 아쉽지 않은 액션을 해내자고 다짐했었다. 최수영 배우가 너무 잘 해줬고 저도 합도 맞추고 신마다 컷마다 최선을 다 해서 정성 기울였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이어 엔딩 액션신 등에서 노력한 부분에 대해 "안야와 액션에서 제가 맡은 목련화라는 인물은 피도 눈물도 없이 지옥의 훈련을 겪었던 레전더리한 요원이었지만 지금은 안야와의 대결 앞두고는 엄마로서의 긴박함과 절실함이 포인트였다. 액션할 때 뭔가 여유 같은 것을 찾아 볼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영이 초반에는 액션을 즐기기도 하고 삶에서 자기가 잊고 있었던 정체성을 찾으면서 액션을 즐기기도 했지만 안야와 만났을 때는 딸이 볼모로 잡혀 있는 상황에서 딸을 구하려는 절실함과 간절함으로 아주 다른 심정으로 액션신에 임했다"라며 "안야와 처음 창고에서 액션을 펼치는 신은 그 간절함을 담아서 액션을 시작한다. 멀리서 보면 저 둘이서 춤을 추는 모습으로도 보여질 수 있는 액션을 설계 했었다"라고 밝혔다. 

영화 '오케이 마담2'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박성웅. 2026.7.27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전직 국정원 내근직 요원 출신으로 현실에서는 백수 신세인 석환 역의 박성웅은 "6년 만에 이 팀과 다시 새 영화를 선보이는데 우리끼리는 자주 만나며 서로 응원하며 지냈기에 촬영하면서도 서먹한 것이나 어색한 것이 없었다. 속편이 1편보다 더 재미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성웅은 "1편에서는 비행기, 2편에서는 크루즈를 타지 않나. 3편에서는 대륙횡단 기차를 타지 않을까? 1편에서는 빌런이었던 이상윤이 2편에서는 가족과도 같은 가까운 사이가 됐다. 현민 역의 배정남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3편에서는 최수영이 다른 모습으로 그려질 수도 있을 것 같고 또 다른 매력적 빌런도 나올 것 같다.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영화 '오케이 마담2'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이상윤. 2026.7.27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미영의 전직 동료이자 특수요원 출신으로 압도적인 무술 실력의 소유자 철승 역을 연기한 이상윤은 "'오케이 마담2'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이번을 기회로 3편에도 출연하고 싶다. 너무 행복한 촬영 기간이었고 촬영 현장에 갈 때 마치 오랜 친척을 만나러 가듯 즐거웠다"고 말했다. 

영화 '오케이 마담2'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배정남. 2026.7.27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와 타고난 넉살을 겸비한 비행기 승무원이자 크루즈 결혼식의 주인공이 된 현민 역의 배정남은 "2편을 하게 돼서 너무 행복했다. 박진주와 '영웅'때 너무 친하게 지냈는데 거기서는 때 묻은 얼굴을 보다가 이번 영화에서 너무 예뻐져서 놀랐다. 박진주의 얼굴만 봐도 웃겨서 NG를 많이 냈다. 2편 흥행이 잘 돼서 3편도 꼭 찍을 수 있으면 좋겠다. 언론 관계자들이 많이 도와주시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오케이 마담2'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박진주. 2026.7.27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크루즈 사수에 목숨 건 이스턴 비너스호의 대표 선아 역의 박진주는 "'오케이 마담2'의 현장을 생각하면 재미있게 웃다가 온 기억 밖에 없다. '이렇게 일하는 환경이 즐겁기만 해도 괜찮은가'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재미 있었다. 1편 때 배정남 오빠 초대로 시사회에 가서 너무 재미있게 보고 왔는데 2편에 제가 담길 수 있어서 너무 신기한 경험이다. 관객분들께 즐거움 드리기 위해 이 배우들이 얼마나 열심히하고 고생했는지 잘 봤기에 관객분들이 오셔서 시원하게 여러가지 맛 아이스크림 즐기시듯 우리 영화를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화 '오케이 마담2'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최수영.  2026.7.27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크루즈를 뒤흔든 범죄 조직의 무자비한 리더 안야 역을 연기한 최수영은 "엄정화 선배님이 실제 제 롤모델이신데 영화상에서도 목련화를 롤모델로 삼는 안야와의 접점이 흥미로웠다. 안야와 하는 액션신 말고도 선배님의 액션신이 많았다. 옆에서 지켜볼 때마다 정말 크루즈 안에서 촬영했기에 육지를 밟지 않고 그 공간 안에서 계속 액션을 한다는 것이 육체적으로도 쉽지 않으셨을 수 있는데 엄정화 선배님이 항상 웃는 얼굴로 100%룰 넘어 200%까지 최선을 다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촬영하실 때의 태도와 현장을 아우르는 선배님만의 밝은 에너지에 감동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중간에 밥 먹으면서도 선배님께 말씀 드렸다. '왜 다들 엄정화, 엄정화 하는지 알겠다'고 말씀 드렸다. 저 또한 선배님 연차에 이런 캐릭터를 만났을 때 어떤 태도와 에너지 가져야 하는지 보고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수영은 "첫 빌런 역이었다. 제가 오랫동안 악역을 해보고 싶었다. 장난꾸러기 같고 사랑스러운 빌런 역을 제안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빌런으로서의 안야를 표현할 때 아이 같은 면이 있는 캐릭터로 보이면 좋겠다 싶더라.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드렸다. 감독님께서 다 너무 좋게 봐주시고 수용해주셨다. 현장에서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찍었을 떄 그런 아이디어 많이 받아주셨다"라고 밝혔다.  

영화 '오케이 마담2'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려운. 2026.7.27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젠틀한 매너와 외모로 크루즈 승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인기 마술사 지훈 역의 려운은 "첫 영화에 대단하신 선배님들과 함꼐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오케이 마담1'을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다보니 적응이 안될까봐 걱정했는데 선배님들께서 너무 잘 챙겨주셨다. 편하고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엄정화와의 호흡에 대해 려운은 "처음으로 마술사 역을 맡았는데 극중 마술 장면이 많지는 않았다. 오히려 미영 옆에서 히어로를 도와주는 사이드 킵 역할이었다. 엄정화 선배님과 따로 마술 장면을 찍었는데 선배님이 재미있는 애드리브 상황을 만들어 주셨다.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기라성 같은 선배님이시라 너무 긴장 많이 했는데 촬영하며 풀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제 첫 영화가 제가 재미있게 봤던 '오케이 마담1'의 후속작이라는 것이 매우 영광스럽다. 1편을 보면서 선배님 액션이 대단하셔서 대역을 많이 쓰실 줄 알았는데 거의 모든 장면을 다 직접 소화하시더라. 너무 대단하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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