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판가름 날까”…이번 주 삼전닉스·빅테크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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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피가 큰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는 이번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메타·아마존·애플 등 미국 빅테크의 2분기 실적 발표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관심을 두고 있다.
증권가는 최근 인공지능(AI) 투자 둔화 우려가 완화된 만큼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빅테크 실적에서 다른 하이퍼스케일러들도 AI 설비투자(CAPEX) 확대 기조를 유지하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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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테크 기업도 잇따라
코스피 추가 상승 여부 좌우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65.13포인트(0.97%) 오른 6755.75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7/mk/20260727212102532zyso.jpg)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투자 계획과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하반기 가이던스가 코스피 추가 상승 여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5.13포인트(0.97%) 오른 6755.7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5.65포인트(1.73%) 오른 6806.27에 출발한 뒤 하락과 상승을 오갔다.
증권가는 최근 인공지능(AI) 투자 둔화 우려가 완화된 만큼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빅테크 실적에서 다른 하이퍼스케일러들도 AI 설비투자(CAPEX) 확대 기조를 유지하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가, 30일에는 아마존과 애플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또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가 29일, 삼성전자가 30일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는 두 회사가 내놓을 장기공급계약(LTA) 관련 설명과 메모리 수요·수익성 전망에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주주환원책을 내놓을지가 관심사다.
이와 함께 30일 새벽 예정된 7월 FOMC도 관전 포인트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미·이란 갈등 심화와 홍해 봉쇄 우려가 물가 상승 압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적인 긴축 신호를 내놓지 않는다면 채권금리와 환율 안정, 외국인 순매수 유입에 힘이 실리면서 코스피 반등 시도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7/mk/20260727212103815ygju.jpg)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알파벳에 이어 다른 하이퍼스케일러 실적에서도 AI 공급 부족과 CAPEX 확대 기조가 재확인되면 코스피가 다시 상승 동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미·이란 군사 충돌로 국제유가와 시장금리의 상승 압력이 커진 점은 경계해야 하지만 유가가 추가로 오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도 커지는 만큼 강경 기조를 완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서 업황 및 가이던스, 주주환원 등에 대한 구체적 코멘트를 확인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짚었다.
한편 앞서 지난주 국내 증시는 문샷AI와 알리바바 등 중국 AI 기업들이 저비용·고성능 오픈소스 모델을 잇달아 공개하며 미국 빅테크의 AI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돼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됐다. 미·이란 군사 충돌이 이어지며 국제유가와 시장금리가 상승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만 알파벳이 예상치를 웃도는 클라우드 실적과 함께 올해 CAPEX 전망치를 기존 1800억~1900억달러에서 1950억~2050억달러로 높였다. 또 내년에도 투자를 상당 폭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AI 투자 정점 통과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클라우드 수주잔고도 4600억달러에서 5140억달러로 증가했다. 적극적인 증설에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회사 측 설명까지 더해지면서 AI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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