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새 술은 새 부대에" 발언에도‥청와대는 "사실 아냐" 부인
[뉴스데스크]
◀ 앵커 ▶
사의를 밝혔다는 소식을 지난주 저희가 전해드렸죠.
정성호 법무장관이 사퇴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선을 긋고 있는데요.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말 사이 사퇴설이 불거진 정성호 법무부 장관.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신의 거취를 우회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사퇴할 뜻이 있다는 겁니다.
[정성호/법무부 장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생각을 제가 총리가 보완수사권 폐지 발표하기 전부터 사실은 생각을 해왔고요."
다만, 건강 때문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보완수사권 폐지를 당론으로 추진한 데 대한 불만이라는 해석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정성호/법무부 장관] "제가 수개월 동안 지금 상당히 심각한 수면장애가 있고 기타 다른 개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는 좀 곤란한데 그런 측면을 고려해…"
정 장관의 사의 표명을 '사표 정치 쇼'라고 일축했던 국민의힘은 정 장관에게 "무책임하다"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의원] "조금 더 소신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의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 장관이 사의를 공개적으로 시인한 것과 달리, 청와대는 "정 장관의 사의 표명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며 "사의 표명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그동안 정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보완수사권 폐지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는 점에서, 정 장관의 사퇴가 자칫 보완수사권 폐지 논쟁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오는 30일 본회의에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상정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영상취재 : 박주영 / 영상편집 : 박병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 박주영 / 영상편집 : 박병근
이재욱 기자(ab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0443_37004.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尹 "건진 만난 적 없다" 유죄‥1심 '징역 1년 6개월·집행유예 3년'
- '윤우진·건진법사' 발언 어땠길래‥"선거 영향 매우 커"
- 유권자 눈높이, 발언 맥락에 무게‥尹 '허위 발언' 인정
- 397억 마련 어떻게?‥당사 매각 가능성에 국힘 "고려 안 해"
- 전국 찜통더위에 온열질환자 속출‥온열질환으로 2명 추가 사망
- 온종일 찜통에 '허덕'‥열대야에 한강 '북적'
- 폭염 속 에어컨 실외기 화재 급증‥공동주택이 더 취약
- 마른하늘에 날벼락 덮친 남부‥"너무 더워서 마른번개"
- 이 대통령, 남미 외교 본격 가동‥조금 뒤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
- "여고생 살해하고 '차분한 얼굴'로 또 흉기"‥"법정 최고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