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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경남지역 가축 사육 시장은 전국적인 감소 흐름과 대비된 오리 사육 마릿수 증가가 눈에 띄었다. 젖소 역시 가임 젖소 감소로 전국 사육 마릿수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가운데 경남은 0.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의 돼지 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해 전국 평균 감소율(2.2%)보다 감소 폭이 작았다.
올해 2분기 경남지역 가축 사육 시장은 전국적인 감소 흐름과 대비된 오리 사육 마릿수 증가가 눈에 띄었다.
국가데이터처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전국 가축 사육 마릿수는 닭은 늘어난 반면 소·돼지·오리는 일제히 감소세를 보였다.
도내 소 사육 현황을 보면 경남 8179개 농장에서 한·육우 29만 9384마리를 사육해 전국(328만 9484마리)의 9.1%를 차지했다. 전국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가임 암소 감소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4.9% 줄어든 가운데 경남 역시 5.2% 감소해 궤를 함께했다.
젖소는 도내 334개 농장에서 2만 3751마리를 사육해 전국(36만 4769마리)의 6.5%로 집계됐다. 젖소 역시 가임 젖소 감소로 전국 사육 마릿수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가운데 경남은 0.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양돈 분야에서는 경남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도내 635개 농가가 돼지 133만 1048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전국 돼지 사육 마릿수(1065만 8258마리) 가운데 경남은 12.5%로 충남(20.2%), 경기(15.2%)에 이어 전국 3번째로 많았다. 경남의 돼지 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해 전국 평균 감소율(2.2%)보다 감소 폭이 작았다.
가금류인 닭과 오리는 전국과 엇갈린 흐름이 감지됐다. 경남의 오리 사육 마릿수는 62만 9942마리(41가구)로 전국(945만 562마리)의 6.7%를 차지했다.
산란종오리(번식·부화용)는 전국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한 흐름과 달리 경남은 전년 동기(6만 3735마리)보다 35.6% 증가한 8만 6412마리로 집계됐다. 전국 시·도 중 전년 동기 대비 산란종오리 사육 마릿수가 늘어난 지역은 경남을 비롯해 강원(9.8%)·경북(2.6%) 등 3곳으로, 경남이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육용오리(식용)는 전국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한 가운데 경남은 전년 동기(56만 7544마리) 대비 4.2% 줄어든 54만 3530마리로 나타났다.
경남의 닭 사육 마릿수는 총 1212만 3375마리(18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경남지역 산란계(계란용)는 전국 사육 마릿수의 9.6%, 육용계(식용)는 전국 사육 마릿수의 4.0%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병아리 입식 증가와 여름철 삼계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산란계 1.6%, 육용계 1.0% 각각 증가했지만 경남은 산란계 0.4%, 육용계 1.9% 각각 감소하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