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2배↑월세는 4배↑…파리의 살인적인 주거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저소득층의 부담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와 한부모 가구의 주거비 부담이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기준 파리의 중위 주거비 부담률은 34%였으며, 1인 가구는 남성 38%, 여성 42%로 평균보다 높았다.
한편 한국의 임차가구 주거비 부담은 프랑스보다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저소득층의 부담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와 한부모 가구의 주거비 부담이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파리지역연구소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파리를 포함한 일드프랑스 지역의 중위 임대료는 1984년부터 2020년까지 가구가 완비된 주택은 3.9배, 가구가 없는 주택은 3.8배 상승했다.

2020년 기준 소득 대비 임대료 비중인 주거비 부담률은 가구 없는 임대주택이 24.8%, 가구 완비 주택은 28.2%를 기록했다. 특히 소득 하위 25% 가구는 월소득의 48.5%를 임대료로 지출한 반면, 상위 25% 가구의 부담률은 20% 미만으로 나타나 계층 간 격차도 뚜렷했다.
파리의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2022년 기준 파리의 중위 주거비 부담률은 34%였으며, 1인 가구는 남성 38%, 여성 42%로 평균보다 높았다. 한부모 가구의 부담률도 39%에 달했다.
지난해 파리의 평균 임대료는 ㎡당 27.3유로로, 파리를 제외한 수도권 평균인 18.3유로보다 9유로가량 높았다.
연구소는 “일드프랑스 지역의 임대료는 많은 세입자에게 점점 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고 있다”며 “지역 경제의 지속적인 활력을 위해서도 가구 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의 임차가구 주거비 부담은 프랑스보다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의 ‘2024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임차가구의 월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RIR)은 15.8%, 수도권은 18.4%였다. 다만 한국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환산해 산정하는 방식인 반면, 프랑스는 순수 월세 중심 시장인 만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 1600만원 이자 냈다…65억 건물주 강민경이 용산 ‘좁은 집’ 택한 속사정
- 운전면허도 없이 F1 나간 고등학생…규정까지 바꾸더니 ‘연봉 1000억’
- 수백미터 줄 서고 오픈런 터졌는데…이효리가 백기 들고 폐업한 이유
- 450억 빌딩 내놓은 서장훈이 방송서 건물주 저격한 이유
- 엄마가 남긴 1700만원으로 시작한 골프…68번 우승 끝에 처음 울었다
- “손길 안 닿는 곳에 도움을”…함께 50억 기부한 신민아·김우빈과 65억원 기부한 션·정혜영
- 예능인 가면 뒤에 숨은 100억 건물주, 장성규의 ‘독한 계산기’
- 한남동 유엔빌리지 떠난 톱스타 김유정, 성동구 월세살이 택한 진짜 이유
- 위기인 걸 알면서 아무것도 안 하는 당신에게 유재석이 던지는 경고
- 장동건과 어깨 나란히 하던 김찬우, 무대 버리고 숨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