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24시] 아산시, 시민 체감형 공공건축 확대…‘제2의 실리콘밸리’ 기반 다진다

충청본부= 박인옥 기자 2026. 7. 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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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미래 산업을 뒷받침할 기업 지원시설을 포함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정책에 속도를 낸다고 27일 밝혔다.

총사업비 330억원이 투입되는 아산시 지식산업센터는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내부 마감 공사가 진행 중이며, 차량용 반도체 기업 지원을 위한 차량용반도체 종합지원센터도 2027년 3월 준공을 앞두고 공정을 이어가고 있다.

아산시는 주민이 직접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발전 수익을 마을 복지와 주민 소득으로 환원하는 '햇빛소득마을' 사업의 현장지원단을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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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수익으로 마을 복지까지…햇빛소득마을 지원체계 구축
입주 앞둔 아파트 대출 숨통…아산시,금융권과 집단대출 증액

(시사저널=충청본부= 박인옥 기자)

모종복합문화센터 조감도 ⓒ아산시 제공

아산시는 미래 산업을 뒷받침할 기업 지원시설을 포함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정책에 속도를 낸다고 27일 밝혔다.

염치읍 염성리에는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621㎡ 규모의 염치읍 복합청사를 건립한다. 지난해 설계를 마친 데 이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며, 행정 기능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함께 갖춘 생활 거점으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330억원이 투입되는 아산시 지식산업센터는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내부 마감 공사가 진행 중이며, 차량용 반도체 기업 지원을 위한 차량용반도체 종합지원센터도 2027년 3월 준공을 앞두고 공정을 이어가고 있다.

신창지역에는 서부권 공공도서관, 둔포에는 북부권 키즈앤맘센터, 실옥동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반다비체육센터, 배방에는 장재국민체육센터가 각각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 송악면에는 공설봉안당 만장에 대비한 공설장사시설 확충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옛 아산소방서 부지에는 돌봄과 주민자치 기능을 갖춘 모종복합 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배방 공수리의 동부권 노인복지관과 용화동으로 이전하는 수도사업소 신청사도 행정절차를 진행하며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아산시는 온천동 시민문화복지센터에 9억원을 투입해 내진성능 보강과 외벽·창호 교체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 태양광 수익으로 마을 복지까지…아산시, 햇빛소득마을 지원체계 구축

아산시는 주민이 직접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발전 수익을 마을 복지와 주민 소득으로 환원하는 '햇빛소득마을' 사업의 현장지원단을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저수지와 마을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주민이 협동조합 형태로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발전 수익을 마을 복지사업과 지역화폐 지급 등 공동체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는 주민주도형 에너지 자치 모델이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햇빛소득마을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참여 마을 확대와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 위해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현장지원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환경녹지국장이 총괄을 맡고, 기후변화대책과를 비롯한 8개 부서와 에너지 분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또 충남도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문제를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주민 교육과 홍보를 통한 사업 이해도 제고를 비롯해 사업 대상 마을과 유휴부지 발굴, 발전사업 허가 및 전력계통 연계 지원, 관계기관 협의,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애로사항 해결 등 사업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특히 마을리더 교육과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공공 유휴부지와 저수지, 시유지 등 사업 대상지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인허가 절차와 전력계통 연계 등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분야도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신속히 지원한다.

현재 아산시는 선장면 돈포2리와 군덕1리, 음봉면 신휴1리와 월랑2리 등 4개 마을이 햇빛소득마을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달 말에는 실옥4통 등을 대상으로 추가 공모를 지원할 계획이다.

◇ 입주 앞둔 1626세대 대출 숨통…아산시, 금융권과 집단대출 증액 이끌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입주 예정 아파트 계약자들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아산시가 지역 금융권과 협력해 집단대출 한도 증액을 이끌어내며 입주 지원에 나섰다.

이번 대응은 7월 사용검사를 신청한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아파트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케이비부동산신탁㈜가 사업주체를 맡고 ㈜대우건설이 시공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 동, 총 1626세대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용검사 완료 후 오는 8월10일~10월8일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대출 총량 규제에 따라 일부 금융기관의 집단대출 한도 증액이 제한되면서 입주예정자들의 잔금 마련에 차질이 우려됐다.

이에 아산시는 지난 16일부터 주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집단대출 총액 증액을 적극 요청했으며, 20일에는 금융권에 긴급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그 결과 NH농협은행은 집단대출 한도를 기존 110억원에서 310억원으로 200억원 늘렸고, 하나은행도 3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100억원을 증액했다. 이를 통해 총 300억원 규모의 추가 집단대출 한도를 확보했다.

다만 정부의 대출 규제 기조가 유지되면서 다른 금융기관의 추가 증액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부 입주예정자들의 대출 공백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 23일 열린 정부의 '부동산정책 국민 토론회'에서는 실거주 목적 분양계약자의 잔금대출 문제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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