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장수하늘소 산란∼성충 '7년→8개월' 단축

김도윤 2026. 7. 27. 1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의 인공증식 기술을 발전시켜 사육 기간을 8개월로 단축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 사육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서식지 확대, 유전 다양성 확보를 위한 현지 외 복원, 우량 개체 선발 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은 사육 기간을 단축한 이번 장수하늘소 10개체를 광릉숲에 방사했으며 이동과 서식지 특성 등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자 위치 추적기를 부착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알·유충 등 생육단계별 온도·환경 조절…"맞춤형 증식 기반 마련"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장수하늘소' 사육 기간 8개월로 단축 [국립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의 인공증식 기술을 발전시켜 사육 기간을 8개월로 단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장수하늘소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국내에서는 현재 광릉숲이 유일한 서식지인 데다 자연 상태에서 산란부터 성충까지 5∼7년 걸려 보전과 안정적인 증식 기술 확보가 필요한 곤충이다.

서식지 감소와 남획 등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희귀하다.

국립수목원은 2015년 인공증식 기술을 개발해 이 기간을 16개월로 줄인 데 이어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켜 다시 절반으로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알, 유충, 번데기 등 장수하늘소의 생육 단계별 온도와 환경을 정밀하게 조절해 사육 주기를 더 줄이는 성과를 냈으며 필요한 개체를 계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국립수목원은 설명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장수하늘소' 사육 기간 8개월로 단축 [국립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 사육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서식지 확대, 유전 다양성 확보를 위한 현지 외 복원, 우량 개체 선발 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창준 국립수목원 연구사는 "이번 성과는 국가 유산인 장수하늘소를 더 계획적이고 안정적으로 사육해 보전·복원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국립수목원은 사육 기간을 단축한 이번 장수하늘소 10개체를 광릉숲에 방사했으며 이동과 서식지 특성 등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자 위치 추적기를 부착했다.

국내 장수하늘소는 1934년 곤충학자인 조복성 박사에 의해 처음 기록됐다.

이후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해 종적을 감췄다가 2002년 수컷 사체가 발견되고 2006년 암컷 1마리가 관측된 뒤 또다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2014년 다시 발견되자 국립수목원은 이듬해부터 실내 인공 사육 기술을 개발해 장수하늘소를 복원한 뒤 2018년부터 매년 방사하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장수하늘소' 사육 기간 8개월로 단축 (포천=연합뉴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7일 인공 사육 기간을 8개월로 단축하는 데 성공한 장수하늘소 10개체를 광릉숲에 방사했다. 2026.7.27 [국립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yo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