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시브어택부터 실리카겔까지...2026 펜타포트, 역대급 라인업으로 ‘REBOOT’

김요한 기자 2026. 7. 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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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락페 자존심...2026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스물한번째 무대
‘전설’과 ‘현재’의 찬란한 조우...역대급 라인업 구축
세계 최초 ‘AI 최적화’ 축제...진화하는 글로벌 플랫폼
2025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 당시 메인스테이지 모습 [사진=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홈페이지]

[인천=경인방송] 2026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오는 7월 31일부터 8월2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REBOOT. THE PORT OPENS'라는 슬로건 아래, 역대 최고 국내외 아티스트 66개 팀이 참여해 한여름 밤을 뜨거운 록 스피릿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매년 여름, 도심의 열기보다 더 뜨겁게 타오르는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은 대한민국 음악 축제의 역사에서 결코 지울 수 없는 거대한 이정표다. 2006년 첫 발을 내딛은 이래 21년 동안 수많은 록 마니아들의 청춘과 낭만이 이곳에서 충돌하고 융합돼왔다.

인천펜타포트는 단순한 지역 축제의 경계를 넘어선 지 오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이자, 매년 15만 명 이상 관객들이 무대 앞을 가득 메우며 흙먼지를 일으키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최대의 음악 해방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라인업은 록 음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그야말로 '역대급'이라는 찬사가 나온다. 

먼저 트립홉의 선구자이자 30년 넘게 록과 일렉트로닉의 경계를 허물어뜨린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매시브 어택(MASSIVE ATTACK)'과 노이즈 팝의 거장 '더 지저스 앤 메리 체인(The Jesus & Mary Chain)'이 라인업에 합류해 록 매니아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얼터너티브 록의 지형도를 바꾸고 너바나 등 수많은 밴드에게 영감을 준 미국의 전설적인 인디 록 밴드 픽시즈(PIXIES)는 40주년 월드 투어 일환으로 역사적인 첫 내한 무대를 갖는다.

전 세계 평단과 음악 팬들을 사로잡은 글로벌 사이키델릭 록의 아이콘 '크루앙빈(KHRUANGBIN)'은 몽환적인 그루브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K-록의 주역들도 당당히 무대를 채운다. 한국 밴드 음악 자존심 '혁오(HYUKOH)'와 지난해 일본 후지락페스티벌에도 당당히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실리카겔(Silica Gel)', 그리고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을 자랑하는 시대의 아이콘 이승윤이 출격해 대한민국 록 씬의 폭발적인 저력을 증명한다.

여기에 차세대 K-록 밴드로 급부상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스트리머에서 뮤직 아티스트로의 신화를 쓰고 있는 QWER 등이 최종 합류하며 장르 스펙트럼을 극한으로 넓혔다.
2025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 당시 관객들이 공연 도중 서클핏을 만들어 돌고 있다. [사진=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홈페이지]

이번 페스티벌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시대의 변화를 가장 기민하게 끌어안았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세계 음악축제 최초로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개념을 도입했다. 글로벌 팬덤이 인공지능(AI) 검색만으로도 공연 정보부터 교통, 숙박, 인천 관광 연계 정보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다. 과거 아날로그적인 낭만과 깃발 아래 하나 되던 연대의 정신은 그대로 둔 채, 전 세계 음악 팬들이 국경 없이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완벽하게 진화했다는 평가다.

안전 관리를 최우선으로 둔 꼼꼼한 현장 운영과 한층 쾌적해진 F&B 존은 관객들이 오직 음악과 열정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흘간 울려 퍼질 66개 팀의 폭발적인 사운드, 그리고 그 비트에 맞춰 요동칠 수만 개의 심장. 올여름, 생생한 해방감을 맛볼 수 있는 단 하나의 선택은 이미 정해져 있다. 오는 31일 2026 인천 펜타포트의 문이 열린다.
2026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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