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자전거도로 5년간 106억 원 투입해 정비
내달부터 이용 계획 사업 추진

27일 시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2030년 용인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8월부터 자전거도로 설치와 정비 등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자전거도로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도심 교통난을 줄이고 시민 이동 편의와 건강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용인에는 현재 자전거도로 849개 노선, 총연장 422.76㎞가 조성돼 있다. 광역·간선축 정비사업은 탄천~신갈천, 경안천~탄천, 경안천~안성, 경안천~송전천~진위천, 동남권 광역축 등으로 나뉜다.
탄천~신갈천 구간에서는 신갈 버스정류장 삼거리부터 상갈동까지 190m 구간에 횡단도를 설치해 끊어진 자전거도로를 연결한다. 동남권 광역축에는 삼가동에서 우남아파트 정문 삼거리까지 940m 구간을 덱형 자전거 전용도로로 조성하는 사업이 포함됐다. 남곡리와 제일사거리 일대 2.04㎞에는 자전거 우선도로가 계획됐다.
경안천~안성축은 석유공사 삼거리에서 사암사거리, 용담저수지를 거쳐 안성시 경계까지 이어지는 23.8㎞ 구간이다. 경사 구간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하고 도로 여건에 따라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조성한다.
경안천~송전천~진위천축에서는 한천마을 아파트 입구부터 평택시 경계까지 15.31㎞를 연결한다. 이 가운데 풍성신미주2단지 아파트에서 아곡교삼거리까지 7.88㎞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개발 계획과 연계해 단기사업으로 추진된다.
생활권 안에서 끊어진 자전거도로도 정비된다. 단기사업 대상은 수지구 성복동 이마트 사거리에서 성복역까지 1.29㎞, 기흥구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어정 가구단지입구 삼거리까지 820m, 공세동 지방도 317호선에서 공세1교까지 500m 등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는 자전거도로 단절구간 9곳과 순환축 3곳을 정비하고 신설 도로나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보행자·자전거도로의 유효 폭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도 적용할 방침"이라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공고에 이어 노선을 지정한 뒤 연도별 시행 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김형운 기자 hw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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