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해, 약에 속지 않기로”…대구경찰, 청소년 마약 예방 홍보 강화

김재욱 기자 2026. 7. 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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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퇴치운동본부·약사회·성산고와 협업 영상 제작…학교·SNS·영화관 등 통해 확산
청소년 마약류 및 의약품 오남용 예방 홍보영상 ‘약속해, 약에 속지 않기로’ 장면.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 대구광역시약사회, 성산고등학교와 협업해 청소년 마약류 및 의약품 오남용 예방 홍보영상 ‘약속해, 약에 속지 않기로’를 제작하고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이번 영상은 경찰과 마약 예방 전문기관, 약사단체, 학교가 함께 참여한 지역사회 협업형 콘텐츠로, 청소년들에게 마약류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상은 성적 부담과 또래 관계에서 비롯된 스트레스 등으로 청소년들이 마약류 의약품에 노출되거나 오남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 잘못된 유혹에 흔들리는 과정과 주변의 관심, 도움을 통해 위험에서 벗어나는 내용을 통해 마약류 오남용의 심각성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촬영은 달서구 용산동 성산고등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연극동아리 학생 8명과 교사 1명이 출연했다. 영상 말미에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장과 대구광역시약사회장,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이 함께 등장해 “약속해, 약에 속지 않기로”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선택을 당부했다.

대구경찰청은 이번 영상을 일회성 홍보에 그치지 않고 소셜네트워크(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교육기관, 금융기관, 교통시설, 영화관,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확산할 계획이다.

또 대구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학교 유해약물 예방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지역 마약 예방 캠페인과 대구경찰청 ‘대구POL 홍보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카드뉴스와 숏폼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가공해 홍보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은 “이번 영상은 경찰과 전문기관, 학교가 청소년 마약 예방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함께 만든 협업 콘텐츠”라며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마약류의 위험성을 더욱 현실적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 마약 문제는 특정 기관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청소년들이 ‘약속해, 약에 속지 않기로’라는 메시지를 기억하고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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