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재능대 ‘농식품AI아카데미’ 제9기 과정 모집...“노코드 AI 교육”

정혁훈 전문기자(moneyjung@mk.co.kr) 2026. 7. 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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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 교육 과정
코딩 없이도 데이터 분석하고 머신러닝 익혀
주 1회 3시간씩 13주간 온라인 실시간 교육
AI 이론·실무 겸비 김명호 교수가 교육 총괄
매일경제는 재능대학교와 공동 운영하는 ‘농식품 인공지능(AI) 아카데미’ 제9기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농식품AI아카데미 9기 과정은 9월 15일 개강해 총 13주간 진행된다. 교육은 주 1회 3시간씩 실시간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2022년 개설 이후 농식품 분야 최고의 AI 교육과정으로 평가받고 있는 농식품AI아카데미는 노코드(no-code) 방식 AI 교육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코딩이나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도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딥러닝, 이미지 분류와 같은 AI 기술을 익혀 알고리즘을 짜고 이를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AI 역량을 함양하게 된다. 과제 프로젝트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수강생들에게는 아카데미 수료증 이외에 미국 인텔사가 발급하는 ‘AI 역량 인증서’가 추가로 수여된다.

농식품AI아카데미가 설립된 것은 농식품 분야에 첨단 기술 적용이 확대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AI 인재난이 심각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교육과정 기획에 참여한 민승규 전 농촌진흥청장은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농업AI대회 참가팀을 꾸리다보니 국내 농업계에 AI 전문가가 드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농식품 분야 인력을 AI 전문가로 키우는 방안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AI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카데미 수강생들은 데이터 기반 예측 기술 습득을 목표로 AI의 기본 개념과 활용 방법을 우선 학습하게 된다. 매 강의마다 2개 내외의 핵심 개념과 기술을 배우고 이를 실무 데이터셋 분석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수학이나 코딩 지식이 없어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챗GPT 데이터 애널리스트와 자체 개발한 노코드 AI 플랫폼 등이 활용된다.

농식품AI아카데미 교육은 국내 대표적인 AI 전문가로 커리큘럼을 개발한 김명호 재능대 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KAIST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동아대와 중앙대 교수를 거쳐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최고기술임원(NTO)를 역임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AI 전문가로 통한다. 김 교수는 “우리가 AI를 익히고자 하는 것은 프로그래밍을 잘 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내가 속한 조직의 업무상 문제를 데이터와 AI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처음부터 코딩을 익히다 보면 오히려 AI에 흥미를 잃는 경우가 많은 만큼 누구라도 쉽게 AI를 익힐 수 있는 커리큘럼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혁훈 농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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