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펩타이드’ 성장엔진 가동 투자업계 “올 매출 5.4조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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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1~4공장의 완전 가동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1~4공장 풀가동과 환율 수혜로 견조한 외형 성장을 확인했다"며 "3분기부터 록빌 생산시설과 5공장 매출이 본격 반영되고 2027년 폴리펩타이드 인수 효과가 더해지면서 다각화된 성장 스토리가 완성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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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공장 풀가동·환율 수혜 ‘겹호재’
파업, 납품 일정 영향 제한적 평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4공장의 완전 가동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신규 생산 거점의 본격적인 가동과 펩타이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확장에 따른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높이 평가하며 일제히 ‘매수(BUY)’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관련 분석 보고서를 발간한 국내 16개 증권사 전부가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한 1조3209억원, 영업이익은 22.9% 늘어난 5864억원을 기록했다. 5공장 인증용 배치 생산과 미국 록빌 생산시설 운영에 따른 초기 비용 및 감가상각비가 선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44.4%라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수익성을 입증했다.
증권가는 2분기 중 발생한 약 1500억원 규모의 생산 차질 물량이 하반기로 이연되어 연내에 차질 없이 생산될 예정인 만큼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2026년 연간 매출액은 5조4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회사 측이 제시한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인 15~20%의 상단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진행된 글로벌 제약사 ‘폴리펩타이드 그룹’ 인수에 대해 증권가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기존 항체의약품 중심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근 비만·당뇨 치료제 수요 폭증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분야로 전격 확대함으로써, 신규 고성장 시장에 즉시 진입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미국, 유럽, 아시아를 아우르는 다국적 생산 거점을 확보함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 분산 요구에 대응하는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미국 록빌 공장의 매출 기여가 본격화되고 5공장 생산 물량도 확대될 것”이라며 “연간 매출 성장률은 가이던스 상단을 달성할 전망이고, 폴리펩타이드 인수를 통해 비만·당뇨 치료제 시장의 고성장에 발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1~4공장 풀가동과 환율 수혜로 견조한 외형 성장을 확인했다”며 “3분기부터 록빌 생산시설과 5공장 매출이 본격 반영되고 2027년 폴리펩타이드 인수 효과가 더해지면서 다각화된 성장 스토리가 완성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노조 파업 여파에 대해 정재원 IM증권 연구원은 “노조 파업에 따른 매출 영향은 3분기에 일부 반영되겠지만 예정된 납품 일정에는 큰 차질 없이 제품 공급이 가능하고, 고환율 환경을 고려하면 연간 가이던스 달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최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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