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李 대통령 한 마디에 은행 대출 규제 풀기…정책 희화화”

정석준 2026. 7. 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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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당원 관리 투명한 규정 도입해야”
“국힘 재검표 반대는 정치적 의도로 봐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7일 “대출을 은행별로 틀어막다가 대통령이 토론회 하면서 말 한마디 하니까 또 갑자기 풀어주는 척하는 것도 지금 정부 정책이 얼마나 희화화되고 있는 것인지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특히 부동산 문제에 있어서 최근에 대출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개혁신당은 부동산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지난 부동산 토론회라는 것을 진행하시면서 위험한 개념들을 몇 가지 언급했다”며 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보유세가 과연 그 제도 자체의 찬성인지 그리고 고가 주택의 기준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이재명 대통령께서 상당히 유동적으로 말씀하셨는데 진짜 국민들은 10억원 이상이라고 생각하는지, 20억원 이상이라고 생각하는지, 30억원 이상이라고 생각하는지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신천지 민주당 당원 가입 의혹’에 대해서는 “정당의 당원 관리에 대한 투명한 규정을 도입해야 한다”며 “헌법 20조에 종교와 정치의 분리가 실제로 계속 위협받고 있다고 한다면은 이제는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한 게 아닌가”라고 제안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리는 6·3 지방선거 선거 소청 심리가 부정선거론을 키우는 자리가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2시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열리는 선거 소청 구술 심리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가장 제가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민들의 의구심을 풀기 위한 재검표 절차에 반대한다는 것”이라며 “이건 정치적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무슨 투표 용지에 지문을 찾자고 하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이 사태를 오래 끌고 가기 위한 정치적 목표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전했다.

재정경제위원회에 배정된 이 대표는 후반기 국회 활동에 대해선 “이재명 정부가 이제 1년 차를 넘어서 2년 차에 들어섰기 때문에 지난 국감은 사실 윤석열 정부의 국감인지 이재명 정부 국감인지가 모호한 상황이었다”며 “이번에는 이재명 정부의 국감이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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